산
-
수덕사-덕숭산산 2012. 3. 12. 15:56
서해바다의 조망이 가능하고, 뒤로는 가야산이, 앞으론 용봉산이 뻗어 있는 곳 만공스님의 발자취와 많은 이야기가 있는 곳 백제의 고찰 달마대사 그리시는 자인 스님도 계시고,,,, 가을 날! 들국화가 아름답습니다 꿀벌들도 막바지 일에 열중입니다 들국화를 채취하여 소금물에 씻어, 채반에 쪄서 음지에서 말려 차로 드시면 좋습니다 일엽스님이 기거하신 초립! 아래로는 수덕사를 보며 절벽에 위치한 수도공간 입니다 근대사에서 신 여성으로 이름있던 분들이 계셨던 곳입니다 덕숭산을 많이 올랐지만 저 집에서 사람은 구경 못했습니다 엄청 궁금합니다 누가 사시는지,,,, 출임금지 글씨는 더욱 땡깁니다 만공탑 입니다 탐에 각인되어 있는 가르침입니다 天思不一如行(천사불일여행)- 천번의 생각이 한번의 행함만 못하다 혹시 오시거든 그..
-
천왕봉(늦가을)산 2012. 3. 12. 15:27
늦은 가을! 갑자기 답답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 보았습니다 일 년에도 몇 번은 다녀가는 곳이지만 오를 때마다 새롭습니다 오늘은 동행이 있었구요 김$$$입니다 동네 산만 다니다 힘들어 하길래 로타리대피소에서 이별하고 저는 장터목에서 칼바위로 하산하고 동행은 왕복했습니다 이 날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산에 잘 다닙니다 살은 아직도 안 빠지고 있구요,,, 자연의 힘 앞에는 무엇도,,,,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겠죠 오늘은 진선진미(盡善盡美--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입니다 하지만 세월과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편지가 될 것 입니다 사람들은 가을의 아름다움은 느끼면서 인생의 가을을 즐기지는 못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곧 가을이 올 것 ..
-
조만팀 선운산산 2012. 3. 12. 15:00
우리 가족중에 협동조합 직원들이 있습니다 1993년 제가 갓 30세가 넘는 시기에 만나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장 가까운 가족입니다 어거지로 틈을내서 선운산에 단합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삼겹에 저녁을 하고,,,,, 노래방가서 노시다가 밤 새워서 두뇌게임을 하시고 등반을 한 터라 상태가 영,,,, 많은 이가 중도에서 해장으로 포기했구요 저의 가족은 술을 좀 합니다 이분들 입니다 얼굴이 부었네 ㅋ 어제 저녁에 펀드구성에서 투자한 분들은 쪽박입니다 뒷줄 우측에서 3번째 분? 먹태 빼먹으셨네,,,, 항상 잃었답니다,,,, 팀장님은 혼자 놀아도 돈이 안 맞는다네여,,,, ㅎ 이 분들외 1명만 종주하고 나머지는,,,, 왕년에 노루! 늙어가네요 증거입니다 우리가 종주했다는,,,, 도솔암으로 하산했습니다 견치산으로..
-
지리산산 2012. 3. 12. 14:54
주말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겠죠 전 산에 갑니다 그냥 무작정 갑니다 잊으려고요,,,, 금요일 퇴근하고 아내와 우리 집안 대장손을 납치 떠났습니다 백무동에 도착하니 11시, 민박을 잡고, 여정을 풀었습니다 전날까지 비로 입산이 통제된 터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전날 폭우에도 오늘은 해가 뜹니다 우리 인생살이도 매일 해빛이 비춘다면 사막이 되겠죠 그리고 매일 폭우만 온다면 늪이나 호수가 되어 또한 살기가 어려울 겁니다 변화가 있는 삶! 지리산에 붙잡혀 온 우리 아들입니다 백무동 쪽 참샘 위에 깔닥고개 입니다 다 아시죠 ㅋㅋㅋㅋㅋ 밀짚모자는 제거고요,,, 힘든가 봅니다 인성이 풍부하고 성실합니다 공부는 좀 살살합니다 그런데 기다려볼 겁니다 참샘에서 한 컷 힘드는 고개 그리고 ..
-
울산바위산 2012. 3. 12. 14:32
강원도 보험연수원 간 길에 올랐던 울산바위,,,,, 수학여행에 다녔던 비f룡폭포를 거쳐 비선대, 금강굴을 다녀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놀았던 수학여행(고), 그리고 잠깐씩 왔던 여정이지만 불혹의 나이를 지나 이제는 발밑 땅과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오르는 산이 아니라,,,, 산도 나무도 바라보는 여유가 있습니다 혼자서 새벽에 울산바위에 제일 먼저 올라 보았습니다 울산바위에 조경미를 더해주는 명품 소나무? 언제 보아도 가슴 벅 찬 감동입니다 철재 계단은 조심!!!! 미끄럼 옛날에는 슬리퍼 신고 올랐는데,,, 헉헉 웅장합니다 올라보면 진부령 길이 아련히 펼쳐져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대청봉도 ,,,, 지나는 길에 흔들바위도 밀어 봅니다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길!! 고승은 영원에서 얼마나 자유로울까? 아님 아직도..
-
설악산-마음의 고향산 2012. 3. 12. 11:45
설악산 인능홍도(人能弘道)의 정신을 기억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해 지는데 자격이 있는가? 나는 지금 몇 시이며, 어디로 가는가? 꿈꾸며 살던 가치는 잘 지키고 있는가? 많은 물음을 안고 벅차게 달립니다 잠깐 멈춤을 통하여 재 충전하고, 마음 속 사랑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삼실 가족들과 금요일(2월24일) 11시 무박산행을 떠났습니다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이 문제인 제 가족들은 추운 것이, 바람이, 눈이 무었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발바닥이 인대근염으로 주사맞고, 약 먹고 ,,,,, 저의 집 중전이 미쳤답니다 그래도 갑니다 이분이 저의 운명의 봉고를 운전하십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데 가끔 칼운전이 좀 문제입니다 근데 자기는 죄가 없고 누가 시킨답니다 ㅋ 이분들 입니다 멋지죠? 새벽 4시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