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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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세석-천왕봉-중산리)산 2012. 7. 8. 21:43
안개가 너무 깊어서 3시에 기상했다 4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4시반에 출바합니다 세석은 한 밤중입니다 온 천지가 안개입니다 잘 안 보입니다 그래도 다 갑니다 감춰진 춤은 그림 찿기 한번 하시죠 조금 밝아 오네요 안개에 젖은 주목이 청초합니다 요기서 일출을 보려했습니다만,,, 먼동이 터 옵니다 저 멀리 천왕봉도 보입니다 지리산에서 찬란한 일출은 처음입니다 이런저런 소망?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운해가 꿈처럼 펼쳐집니다 세상에 많은 이들도 저 구름같이 소망을 가지고, 밤마다 꿈을 꾸었음 좋겠습니다 힘든 이에게 솜털같은 부드러움으로 감싸주소서!!! 햇볕이 따스해보입니다 이 촉촉한 아침에 저 편 운해는 축복입니다 완전하게,찬란하게, 완벽하게, 찬왕봉을 넘어 차오릅니다 운해도 느낌이 좀 다릅니다 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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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거림에서세석대피소)산 2012. 7. 8. 21:17
지리산에 갔습니다 1박2일이지만 토요일에 시험이 있어서 오후3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세석에서 1박하고 천왕봉 거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2인이 예정했으나 나홀로 산행으로 지침 심신을 치유하고자 했습니다 거림통제소에서 시작합니다 비가 내려서 게곡에는 물이 넘치고, 길은 질퍽합니다 오다 보니 양수발전소가 가뭄에 바닥을 보이던데 다행입니다 서서히 안개가 끼더니 산에 천지입니다 안개 속에 싸리꽃!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나 봅니다 물길은 세석 급수대까지 이어집니다 수줍어서! 컴컴할 정도? 이렇게 물을 따라 걸었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땀이 바가지로 나옵니다 머리띠도 2번이나 짯더니 후두둑 땀이 나옵니다 출석체크하고 3층 호텔에 입실합니다 누룽지를 후다닥 먹고, 일몰을 볼 수있을까 서성거렸습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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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산(수덕사)산 2012. 6. 17. 17:25
수덕사 대웅전 너머로 뭉게구름이 피어 납니다 천년을 넘어 지탱해온 신비와 함께,,, 예전에 중학교 시절입니다 제 친구가 수덕사에서 학교를 다녀서 여름방학에 여기에 왔었습니다 지금은 스님이 되셔서 어느 선방에 드셨는지는 모르나 이곳에서 점심 공양을 받았죠 그립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백제 위덕왕이 창건 했답니 멋지고, 웅장합니다 장비도 없이 이런 엄청난 역사를 썻다는 것이 존경스럽습니다 대웅전 속살들 현판은 입적하신 원담스님이 쓰셨나 봅니다 석탑! 수덕사 담장 너머로 정상(정혜사)에 갑니다 오르는 길은 전부 수제입니다 자연석을 잘라서 계단을 놓으셨어요 제가 알기론 벽초스님(입적하신 옛날 방장스님)이 놓으셨다고,,, 초립이 신록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더우신가 발을 치시고, 문을 살짝!!! 만공탑!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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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여름)산 2012. 6. 16. 20:35
오늘은 선운산으로,,, 집에서 생각했다 지금쯤 논에 보리를 수확하고 불을 놓겠구나! 타는 내음이 생각났다 그리고 울창한 숲과 걸으면서 행복해지고 싶었다 우선은 무릎의 상태로 확인하고,,, 수박 및 복분자 축제를 준비합니다 미당의 시비입니다 선운사 입구! 입구에서부터 도솔암까지 계속되는 길! 이런저런 사유로 오지만 보는 것은 한가지입니다 세월의 흔적에 왜 돌을 넣는지 참!!! 도솔암의 반대 방향으로 오릅니다 도솔제(저수지) 준공 기념비 너무 울창해진 산 입니다 겨울에는 머리가 빠진 것처럼 휭했는데,,,, 싸리꽃!!! 저수지가 가뭄으로 난리 입니다 투구바위 부근 표정입니다 여기서 암벽등반 연습을 합니다 투구바위 반대편 산길입니다 저수지 뒷산 봉우리! 일출을 보면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지나온 길을 봅니다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