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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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산 2013. 1. 19. 19:09
충남에서 청정의 자연을 자랑하는 청양, 칠갑산이다 인심도, 물도, 공기도 맑기만 하다 오늘 난 이곳을 오른다 길은 평범하고, 트래킹 코스같다 숲에서 할 일! 크게 숨쉬고 감사하는 일이다 2시간 남짓 오르니 정상!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누구에게나 편한 산이다 터널쪽에서 오르는 능선! 삼형제봉! 이쪽으로 오르면 코스가 좀 어렵습니다. 전 삼형제봉으로 하산! 길손이 없고, 미끄러워서 좀 고생했어요 고추가 특산품이고 유명한 고장이라 표판도 고추모양과 색으로,,,, 유행했던 콩밭매던 아낙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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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18.9㎞)을 가다 (4)산 2013. 1. 13. 12:35
제석봉에 오릅니다 장터목은 구름에 가려서 안 보입니다 나목은 더욱 추워 보입니다 멋진 길! 바람에 무지 춥습니다 바람에 상고대가 핍니다 엄청난 눈! 쌓인 눈이 사람 키보다 더 많이,,,, 떨어지면 낭떠러지입니다 살금살금 바라만 보아도 추워 보입니다 통천문! 통천문 옆 암벽에 핀 상고대 더욱 구름도 짙어지고,,,, 멋진 나목들!!!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천왕봉 표지석! 세찬 바람에 서 있기조차 힘이 듭니다 우리집 마눌의 인증샷! 눈바람에 표정이,,, 최대한 웃는건데!!! 눈을 뜰수가 없습니다 아--- 추워 이제 내려가야겠습니다 다시 오겠습니다 늘 그립운 마음의 고향!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내려오다 보니 천왕봉은 싸---악 벗어졌네요 몰려오는 눈바람! 로타리대피소 칼바위도 추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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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18.9㎞)을 가다 (3)산 2013. 1. 13. 12:12
세석의 긴 밤을 보내고 5시에 나와서 빈속을 채우고 출발합니다 마눌이 힘들까봐 좀 늦게,,, 언제나 2시면 움직이는데 날씨도 춥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주니 딱 겨울산에 온 맛이 납니다 오늘 나의 참을성과 굴욕, 허약함과 인내를 보게하소서 길가에 어느 길손의 멋진 그림! 사랑하는 이여! 언제나 함께 하소서 사랑하는 사람이여! 공중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생기를 회복합니다 쌍계사 방향을 바라보니 붉게 여명이 옵니다. 하늘에 대고 마음속 거친 숨을 밷습니다 찌꺼기를 버리고, 움추려진 내 어깨를 펴 봅니다 적어도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라도,,,, 금성도 보입니다 산에 오면 별과 달이 크고 선명해서 넘 행복합니다 저 여명 너머, 모든 시간속에 존재하는 영혼으로 오소서! 사랑의 씨앗으로 땅에 떨어서 프른 벌판을 이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