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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먹는 추석삶 2012. 9. 28. 22:00
추석 전에 제사가 있어서 먼저 먹습니다 15년 전에 가신 아버지! 그땐 비가 엄청 왔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다 달이 떳네요 마음이 아픔니다 두부, 동태전,,,, 두부는 집간장으로 소스를 만들어서 깊은 맛을 냅니다 어머니가 밭에서 재배한 열무로, 햇고추를 갈아서,,,,, 마눌이 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꽃게 무침!! 우리집 마눌의 주특기! 도미찜! 도미는 여수에서 공수된 자연산 입니다 대하를 양념해서 쪄냅니다 한우 암소 갈비! 모시잎송편, 송편 여기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멀리 화천에서 버스 타고 제수가 조카와 왔습니다 동생은 특정직업으로 훈련 나가고, 참 고생하면서 합류,,,, 어제부터 종종 거리며 마눌이 마련한 성찬에 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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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 핀 오서산산 2012. 9. 24. 21:58
오서산! 마눌과 함께 오랫만에 오른 길 입니다 정암사 오르막 대웅전, 공사중입니다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 요즘 공사로 전 구간이 이렇게 계단화 되었습니다 조금 오르니 광천 시내가 보입니다 다시 계속되는 오르막! 누군가는 이 계단의 갯수를 세어 봤답니다 ㅋㅋㅋ 쉼터가 가까워 집니다 다시 오르막 이제는 오천항과 광천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보입니다 청소면 용못 숲에는 그늘이 집니다 여기 테라스에서 보면 대천 ,오천, 안면도가 보입니다 정상 부근의 능선이 보입니다 마지막 계단! 꽃이 핀 갈대밭! 표지석 등산로 양 옆으로 지천인 갈대 메밀꽃이 핀 것처럼 환합니다 낙조 정암사에서 만나 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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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세산 2012. 9. 23. 21:46
오서산에 갈대가 피었습니다 갈대축제는 아직 남아 있지만 호젓이 즐기고 싶어서 오후 늦게 산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폭염과 가뭄에도 잘 견디고 갈대가 생각보다는 잘 성장했습니다 많은 이가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벅 느끼고 가시길 기원합니다 가장 많이 피어난 곳을 찿아 봅니다 [단지 내가 사랑할 뿐입니다. 내가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니 내가 행복합니다] 꽃이 피어난 것처럼 산등서이가 하얗습니다 [오르는 계단이 힘들어 돌아갈까 했습니다, 포기 보다는 인내가 편하여 정상에 온 지금, 행복한 마음으로 ,,,,] 등산로가 정비되기 전에 다니던 길은 흔적만 남았습니다 이 화사한 정원에 일원이 되었습니다 [상대를 사랑하고, 일원이 되려면 가장 먼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갈대가 빽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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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에서 바라본 서해안 낙조산 2012. 9. 23. 21:08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 그리고 서해안 광천에 위치하여 상승감이 좋고, 대천과 오천 바다의 낙조를 볼수 있는 곳! 오서산 입니다 안면도와 오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해가 집니다 이어진 물줄기가 구불구불 아릅답고 평화롭습니다 오서산의 고사목 위에도 낙조가 걸렸습니다 오늘은 나조를 보려고 작정하고 산에 왔습니다 가을 바람이 부는 정상에서 넓은 평야에 익어가는 곡식을 보면서 평화에 접어듭니다 오서산 갈대 사이로 서서히 해자 지는 광경입니다 저 포구가 막히기 전에는 물길 따라서 수많은 배들이 왕래할 것인데,,, 지금은 하구둑으로 막히고 말았으니 아쉽습니다 오서산에서 피어 나는 갈대의 하늘거림과 낙조 속에 내일 일을 잊어 봅니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행복과 불행,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