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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산 2012. 10. 3. 22:36
개천절! 너무 화창한 날에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우리집 마눌과 함께한 오늘은 행복입니다 멀리 노고단,반야봉,벽소령,촛대봉,,,, 준봉들이 선명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정말 한국인의 기상이 여기서 세계로 뻗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지리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 떨어져 흩날리는 풍경은 너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움이 한동안 가겠죠,,,, 홀로서기(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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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침의 싱그러움!삶 2012. 10. 1. 22:13
이슬 내린 가을 아침! 들녁을 걸어보셨나요???? 그 상큼함이 너무 인상적이죠! 처가에서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갑니다 제가 어릴적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찿아서,,,, 이슬에 젖어 있는 민들레! 바랭이풀 속에서 민들레를 봅니다 모두 찬이슬에 젖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지금은 경지정리가 되어 쭉 뻗은 농로!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논이다(유흥준:문화답사기중) 위대한 자연입니다 벼가 이 정도 익으면 그 곁을 걸어도 냄새가 납니다 취해 봅니다 강아지풀에도 이슬이 내렸습니다 이슬에 완전히 젖은 모습의 민들레!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십니다 요즘은 친환경으로 논농사도,,,,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이 우리 지역의 대세입니다 친환경농업의 메카입니다 논가 텃밭에 오이가 열렸습니다 장항선 철로를 다시 냈습니다 논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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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삶 2012. 10. 1. 20:37
번잡한 시내를 더나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잊었던 아도, 가족도 찿아 본다 물살에 떠밀려 오고, 떠밀려 가는 세월 모두 던지고 쉬고 싶다 어느날 들렸던 바다는 또 인생에서 가장 젊었던 하루를 기억하며 행복케 한다 고래를 잡으려고 노력중인 어린이! 반짝이는 물빛이 모두 친구가 된다 그리고 바라보는 것이 모두 산수화가 된다 세월의 흔적, 삶의 흔적은 삶에 귀 기울이며, 사람의 심중을 털어 놓는다 아무리 미약한 힘으로 멋진 설치미술을 한다는 교훈도 남는다 이 바다는 오늘도 가슴 떨림이 있다 번잡한 일상 속에서 여린 마음은 상처나기 쉽지만 어리하리오! 만약에 생전에 우주시대가 온다면 더 복잡해질까? 내가 얼리적 어머니가 앓으시던 마음을 혜아릴 나이! 가장 단순하게 살아가야지 합니다 숨이 막히던 여름의 추억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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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연꽃 보러 갔어요산 2012. 9. 29. 16:17
추석인데 집 떠난 사람이 있어서 좀 허전합니다 오늘 군에 있는 아들이 전화를 왔습니다 지금쯤 00000 뭐 이러면서요 찡하데요 허전한 마음을 허전한 곳에서 ,,,, 연이 다지고,,,, 완전히 가을로 한참 왔습니다 선암사(정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에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구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