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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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죽도 트래킹,,,!(1)산 2019. 6. 28. 18:56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무지하게 푸른 날, 지난주 일용일,,,! 후다닥 사진기와 가방을 챙겨서 차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남당항으로 가니, 11시 40분 배가 들어옵니다 표를 구입하여 배에 탔습니다 더운 날씨로 많은 분들이 바닷바람과 한적한 나들이에 나오셔서 가득합니다 남당항에서 10분 거리입니다 죽도에 도착,,,! 고기 잡으로,,,, 방문객이 많아서 저는 멀리 보이는 전망대를 기준으로 반대방향으로 돌아봅니다 멀리 보령시의 장은리 굴단지가 조망됩니다 태양광발전소가 보입니다 멋진 대나무가 펼쳐진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죽도 방파제,,,! 가뭄이 심해서 밭이 휑합니다 지나온 길,,,! 산책로를 잘 정비하여 놓았습니다 망원랜즈로 잡아 보았습니다 지나온 전망대,,,! 전망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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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남당항 앞에, 죽도는 지금,,,,!삶 2019. 3. 19. 17:19
4개월을 산행을 못해서, 다리가 부실하기 짝이없어서,,,, ㅠ 지인과 걷기를 시작하면서, 죽도에 갑니다 0, 죽도 여객선 승선 장소 : 남당항 방파제에 해경사무소 앞 0, 요금 : 왕복 10,000원 0, 소요시간 : 10분-15분 0, 근거 먹거리 : 남당항 새조개, 꾸꾸미 등 해산물 0, 인접 볼거리 및 즐길거리 : 간월암, 해미읍성, 홍주성, 용봉산, 오서산, 수덕사, 덕산온천, 안면도 0, 걷기 소요시간 : 1시간 30분-2시간(놀면서, 즐기면서,,,,) 0, 기타 : 바다낚시도 가능합니다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운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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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의 기도 / 윤보영산 2019. 1. 6. 19:56
새해 아침의 기도 / 윤보영 새해 아침입니다 기다렸던 아침 해를 가슴으로 불러 한 해를 엽니다 올 한 해는 어렵고 힘든 일보다 즐거운 일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즐거운 일로, 함께 즐거워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주위를 배려하며 살겠습니다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 많이 들어 주고 공감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 공감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행복하게 보내겠습니다 행복을 크게 그리고 원대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에 있다고 여기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찾겠습니다 지금 순간이 행복이듯 늘 행복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꽃을 심겠습니다 예쁜 정원을 만들고 꽃을 보며 웃음이 나올 수 있게 내 안에도 옮겨 심어 가꾸겠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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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파블로 네루다삶 2019. 1. 3. 21:55
시 / 파블로 네루다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어,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아냐,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어, 하여간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더군, 밤의 가지에서, 갑자기 다른 것들로부터, 격렬한 불 속에서 불렀어, 또는 혼자 돌아오는데 말야 그렇게 얼굴 없이 있는 나를 그건 건드리더군. 나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어, 내 입은 이름들을 도무지 대지 못했고, 눈은 멀었으며, 내 영혼 속에서 뭔가 시작되어 있었어, 열(熱)이나 잃어버린 날개, 또는 내 나름대로 해 보았어, 그 불을 해독하며, 나는 어렴풋한 첫 줄을 썼어 어렴풋한, 뭔지 모를, 순전한 넌센스, 아무것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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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수암산 종주산행산 2018. 12. 22. 23:17
0, 산행일시 : 2018.12.22 0, 산행경로 : 주차장 -구룡대 - 병풍바위 -용바위-새심천 0, 산행시간 : 3시간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저는 용봉사로 가서 마애불을 보고 용바위로 갑니다 신라의 미소,,,! 시도유형문화재 118호 용봉사 마애불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용봉사(龍鳳寺) 입구의 서쪽에 서 있는 바위에 돋을새김한 불상이다. 바위를 불상 모양보다 크게 파내고 조각하였는데 마멸이 심하다. 머리 부분은 뚜렷하게 돌출 되었으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안정되어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타원형으로 양감있게 표현하였다. 눈과 입은 얼굴에 비해 가늘지만 흐뭇한 미소가 번져 있어 8세기 신라 불상의 이상적인 얼굴 특징이 많이 남아 있다. 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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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첫 눈 내리는 날,,,,!삶 2018. 12. 15. 12:41
홍주성에 첫눈이 소복이 내리는 날 아침 입니다 지나는 길에 걸어봅니다 홍화문 ! 중독자 / 박남준 익어가고 있다 햇빛과 달빛 별들의 반짝이는 노래를 기다렸다 너무 격정적이지 않게 그러나 넉넉한 긴장과 두근거림이 휘감았다 마디마디 관통했다 사랑이었던 슬픔이었던 너를 당신을 나를 은밀의 바닥에 깔아 무참히도 구긴다 비빈다 휘감다 뭉갠다 산다는 것 이렇게 서로의 몸을 통해 흔적을 남기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 퍽큐- 나를 더 뜨겁게 짓이겨줘 악을 써봐 제발 비명을 질러봐 어찌하여 상처가 향기로운지 이따금 틈틈이 모던한 멜랑코리와 주렴 너머의 유혹이 슬그머니 뿌려진다 차잎의 그늘이 깊어진다 어쩌면 고통.. 어쩌면 욕망의 가장 먼 길 저 산 넘어 끝자리 한 점 티끌이기도 거대한 중심이기도 지독하다 끔직하다 너에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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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산 2018. 10. 31. 03:30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 말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말고,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리라 나무 /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주었다 내 집뒤에 나무가 하나 있었다 비가 내리면 서둘러 넓은 잎을 꺼내 비를 가려주고 세상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을때 그바람으로 숨으로 나무는 먼저 한숨지어 주었다 내가 차마 나를 버리지 못할때면 나무는 저의 잎을 버려 버림의 의미를 알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