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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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이재훈삶 2015. 8. 10. 21:03
아들과 딸, 그들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한다 그리고, 젊음이 무지 부럽다 그래도, 사랑 앞에서, 그들과 나의 관게와 운명 앞에서 나는 대책이 없다 그냥 바라기다 어쩔수 없는 것인가? 고등학교 때 읽고 배웠던 시처럼 사랑하는 것은, 사랑 받는 것보다 행복하나니라 아님, 사랑하였음으로 나는 진정 행복한건가!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에는 / 용혜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 버리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가식으로 덮어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 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 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 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해대면 내 모든 아픔을 다 식혀줄 그대와 사랑을 하고싶다. 깨웃음 풀어 놓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이 후끈 달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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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여행-천리포수목원삶 2015. 2. 28. 10:53
푸른 눈의 한국인 밀러(민병갈)님이 개척한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 14,000여종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인증받기도 한 곳입니다 2002년 민병갈님이 영면하사고, 공익법인으로 남아 사회공익적 기능을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아름답고, 좋은 곳 입니다 이른 봄에 가면 납매가 저를 반깁니다 천리포로 다녀왔습니다 이른 봄에는 볼거리가 적지만, 방문객도 적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바람소리, 파도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숫가에 버들이 피었습니다 모두 깨어나는 봄입니다 벌써 야외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매년 이분을 만나러 갑니다 납매! 향기도 납니다 계절을 기다리고, 보내면서 앉는 의자일까? 오늘은 추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 의자에서 저녁 노을을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아직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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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천리포수목원산 2015. 2. 27. 09:13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 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네가 가던 그 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 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 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 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천리포수목원에 봄을 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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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을 가다산 2013. 7. 14. 12:59
비가 내립니다 이른 봄에 다녀온 천리포수목원에 다녀옵니다 기념관 전경 연꽃은 아직,,,,, 수국은 제철인가 봅니다 만개!! 멋진 상징나무, 숨쉬는 나무 비를 맞은 연!!! 아름다운 수국,,, 시원한 대나무터널 산책길에 뿌려 놓은 나뭇가루!!! 폭신한 느낌이 너무 좋다 천리포항 지난 추위에 바닷바람 맞은 쪽은 죽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가 평화롭고, 한가로움이 아릅답습니다 오리는 사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노닐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빈 의자에서 얘기나누고 싶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마감 시간이라서 혼자서 호젓히 즐깁니다 이 의자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비에 젖은 꽃이 왜 애처로울까요? 바다는 손님이 없고, 혼자서 철석입니다 나도 혼자! 천천히 와서, 쉬엄쉬엄 걸으면서 그대로를 즐기는 천리포수목원! 마음의 평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