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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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에서 장터목,세석,벽소령,,,,산 2012. 10. 22. 22:43
늦은 점심을 먹고 세석으로 가고자 합니다 인파가 몰려서 장소를 찿아 봐야겠습니다 장터목은 식수 사정이 양호합니다 이 산님이 오늘은 컨디션이 엄청 별로인가 봅니다 평소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셨네요 ㅋㅋㅋㅋ 저와 동행한 산님! 가방이 무거원 보입니다 사람이 다녀서 길이 만들어지고, ,,, 비가 안 내려서 먼지가 폴폴납니다 지난번에는 멋진 운무도 보여주시더니 오늘은 청명한 하늘이 최고입니다 제가 지리산에 오면 꼭 담아가는 길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이어진 길너머로 천왕봉이 선명히 보입니다 바람에 씨앗이 날립니다 먼 훗날의 새로운 탄생을 위하여,,,, 우리 일행들이 저 길에 모습을 보입니다 고목입니다 지나다녀도 못보았는데 오늘 보니 멋집니다 한번 만져보고, 사진도,,,, 청학동으로 쭉 뻗은 산줄기 촛대봉!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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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일출산 2012. 10. 21. 22:40
새벽에 세석대피소를 출발하였습니다 어둠속에서 여러 봉우리를 지나 선비샘 가까이서 일출을 보려합니다 밝아 오는 새벽을 느끼고 서둘러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은 일출을 볼 수 있을까? 붉은 기운이 지리산 남부능선 너머로 꿈틀거립니다 운무에 산들이 섬처럼 보입니다 저마다 여행을 떠나지만 돌아오는 길은 공허하다는 것,,, 난 오늘 무엇을 느끼고 돌아갈가? 매일 뜨고 지는 해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나? 하지만 진정으로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한 몸부림은 아닐런지요 산그림자가 멋져 보입니다 오늘! 저 일출을 보면서 진정한 자유를 바랍니다 풀밭에서 여치가 운다고 여치만 있는 것은 아니란 말이 생각납니다 저마다 산다는 것은 다 불안한가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마다의 모습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인생! 그래서 불안한가요?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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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보는 일출삶 2012. 10. 8. 14:43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쪽을 보니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대흥산 너머로 붉은 기운이 일렁거립니다 혼자 보기에 너무 아름답습니다 대흥산성(임존성추정)에서 후백제 운동하던 사람들도 이 태양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을까? 베란다에서 크게 심호흡하고 태양을 봅니다 하루의 소망을 담아서,,, 어제는 일출을 못 보았습니다 짙은 안개에 모든 것이 안 보였는데 참 세상은 조화롭습니다 오늘은 꼭 세상에서 필요한 일하면서 살자 이럽니다 부모님이 어릴적 머릴 쓰다듬으며 하신던 큰사람 되거라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마음속에 묵어 있는 찌꺼기가 썩어지기 전에 버리자 합니다 쇠가 속이나면 녹으로 인하여 쇠를 못쓰게 되니까요!!! 많이 사랑하고, 함께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주의 깊게 듣고, 남의 말이 끝나기 전에 말하고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