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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지 / 이외수
새 한마리만 그려넣으면
남은 여백은 모두가 하늘이어라
내 마음에 새를 살게 하면
나는 하늘이 되고
내 눈에 별을 담아두면
나는 우주가 된다
내 마음을 하얗게 비워
평안의 여백이 내게 있어지길,,,,
눈 내린 홍주성벽과 하늘!
(눈 내리는 날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에서)
오늘 아내와 동승하고 어머니 모시러 가는데 이곳이 라디오에서 흐릅니다
한참만에 들었습니다
찿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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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에 관한 좋은 글이네요.
여유를 갖고 삶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미친듯이 젊음을 보냈어요
아직도 젊지만 좀 멈춰서 바라보니
제 삶에 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산도 사진도 불러그도 ㅡㅡ
시작해서 세상 으로 나왔네요
산을 오르다 힘들면 쉬세요
길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