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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집으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 온 조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다녀왔다
바람은 차갑고, 파도는 높았지만,
삶에 추억 한장이 만들어졌다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서 하리로 이어지는 해변도로가 있다
궁리의 일몰도 볼 수 있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바다 내음을 들이키려 가는 곳이다
그곳에 오래전 빨강 풍차 조형물이 생겼다
감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서 얼굴이 ㅠㅠ
우리는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에 상상력을 덧붙여,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 낸다
마음속에 품고 사는 것, 그것을 상상하고, 실천해보는 거,,,
마음속은 언제나 상상의 세계다
조카들은 무슨 상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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