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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삶 2018. 12. 17. 18:40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한 마디 말에 상처 받고
한 마디 말에 문 닫아건다 해도
마음은 희망을 먹고 산다
꽃 만진 자리에 향기가 남아 있듯
묻어 있는 아픈 흔적 지우기 위해
지금은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카랑코에 떡잎이 햇빛을 먹고 살듯
마음은 기쁨을 먹고 산다
행복한 상태에선 더 보탤 것 없으니
지금은 조금 더 미소가 필요할 때
마음은 위로를 먹고 산다
추운 날,
오랜 친구와 꼬막으로 나누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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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친구
매년 한자루꼬막 보내옵니다.
꼬막.
쏘주와 곁 들일때마다
너는 평생 벌교 살아라.
씨이익~
미소짓던 녀석.
오늘
꼬막을 보니
그친구가 생각납니다.
꼬막
안보내도 좋으니
씨이익~
미소 만이라도
보내달라고.
일마치고 쏘주라도
한잔해야겠습니다.
늘 피난처가 있어야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