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 포구 낙조보러,,,,!

농돌이 2018. 12. 20. 21:14

 

 

 

순간 /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내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처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 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

 

 

 

 

 

 

 

낙조가 그리웠

꽃잎처럼 떨어져 자국 들듯이

물들어 간다

 

내 마음에도 꽃자국이 되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넘이 명소, 서간 간월암  (0) 2018.12.27
수덕사에서 쉬댜,,,,!  (2) 2018.12.25
마음의 행상 / 김재진  (0) 2018.12.18
조금 더 위로가 필요할 때 / 김재진  (2) 2018.12.17
홍주성 첫 눈 내리는 날,,,,!  (0) 201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