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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대하여 / 고은영산 2020. 7. 6. 20:54
욕망에 대하여 / 고은영
사람들은 수평이 아니라 수직을 꿈꾼다
수평으로 뻗는 가지를 치면서
오로지 수직만을 달리는
무서운 욕망의 직립(直立)
그것은 고집일 수밖에 없는 슬픔
눈을 뜨면 모든 길들은 희미해지고
욕망이 존재하는 한 오랜 불만처럼
다시 모든 길들이 지워진다
이상한 일이다 욕망은 왜 아픔을 동반하고
슬픔과의 동침을 원하는 것인가
그리하여 무수한 절망을 출산하는 것인가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 능선에 섰습니다
그리고 울산바위와 중청을 바라봅니다
대청을 오르면 대청 표지석만 보이지만 이 능선은 전체가 아름답게 조망됩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사랑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우리의 삶도 바켜서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 봅니다
시인의 노래처럼,,,,
오늘은 이 수평 능선에서 대청을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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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곧 닿을듯한 사진입니다 ㅎㅎ 실제로 보시고
그 설레임은 더 진했을거 같습니다
인간이 올라서 바라보니 감동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ㅎㅎㅎ
살면서 설악을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그래서 욕망을 생각했습니다
조금만 맘속에서 내려 놓으면 한결 삶이 편안해 질거 같습니다.
쉽겠어요 ㅠㅠ
욕망을 접는거요
또 다른 원동력이기도 하지요
바르게 삶을 펴보기로 합니다
저도 미천하지만 시를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귀한 발걸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너무 현실에 각박하게 사니 아름답지는 못합니다 노력합니다
탁트인 설악산 봉우리를 보면서, 저도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ㅎㅎ
감사 !
편안한 저녁되셔요
욕망은 아픔을 동반하고,
오늘하루 수평을 꿈꾸며 출~발합니다
정석이 있겠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것은 하루의 자족이 아닐까 합니다 서로 응원해요
욕망은 가질수록 커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
풍선처럼 불면 불수록,,,,
그래도 삶은 욕망이 있어야죠
적합하게,,,
전 수평이 좋습니다.^^
당연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욕망을 꿈꾸지만 일반적인 범주 안에서 입니다 바른 세상이 아이들에게 펼쳐지길
이넘의 코로나때문에 설악은 동경심만 깊어가는데 불을 지르는군요...ㅎㅎ
거시기로 대피소가 폐쇠입니다
그래서 종주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하면 하겠지만 즐기지 못하잖아요 ㅠㅠ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법을 사랑하시는 분은 시를 자주 읽어야 합니다 ㅎㅎ 확장해석을 위하여
좋은 시네요
한발짝 물러나 본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게 느껴지겠죠
시간이 지나고서요
뜨겁던 시절에 모르지요
늦여름에 은하수 보러 오셔요
수평이 아니라 수직을 원하죠!!
이 시 정말 너무 좋네요!!!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너무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솔직히 높히만,,,
살다보니 거기에 의미도
열심히
울산바위는 멀리서보나 가까이서 보나 정말 멋있는거 같습니다 +_+
아내도 멀리서 보면 천사입니다
ㅎㅎㅎ 참 아름다운 곳에 다녀왔어요
감솨
사유(思惟)해 봅니다 멋진 글과 풍경입니다~
늘 감사한 댓글입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그럽니다
다 모두 할 수 있는데
안되는게 있습니다
시간
설악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삼실 가족들 가성비 좋게 뫼시고요
근데 제가 가고 싶었습니다
숲에 있으면 안 보이니까요
봉정암에서 바라본 풍경이 이 풍경인것 같네요. 설악을 두번 탔는데 넘 힘들어서 죽을 번 했는데 그때 봉정암에서 바라다본 풍경은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닙니다 역광인대요 ㅠ
신선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