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편지 / 김윤진삶 2021. 4. 30. 15:20
오월의 편지 / 김윤진
오며 가며 유독 우편함에
눈이 가는 날입니다
언젠가 어느 때였던가
길게 접어 쓴 편지에는
온 마음 담겨있었는데
그리워라 찬란했던 시절
다시 찾아 온 오월입니다
생각하면 아름답기만 했던
여린 내 임의 사랑이여
멀리 어느 곳에서
이슬을, 꽃을, 하늘을 바라보며
옛 추억에 잠겨있을까
동화 같은 내 사랑
잠시라도 느끼고 싶어
오월 하늘에 편지를 씁니다형형색색 아름다운 5월에는 향기나도록 행복하십시요
모두 모두 평화롭기를,,,,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닷가에서 / 정민기 (4) 2021.05.07 당신은 나의 꽃 / 강은혜 (1) 2021.05.04 봄날 / 김용택 (6) 2021.04.28 봄날, 청산도 유채에 물들다 (7) 2021.04.25 홍가시나무가 살랑이는 청산수목원 (2)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