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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 나태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
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
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바람부는 오서산 억세풀섭에 앉았습니다
서걱거림의 소리는 나를 깨움니다
잊고 살았던 수 많은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묻고,
답하게 합니다
사는 법 / 나태주
그리운 날은 그림을 드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인연으로 만나거겠죠?
만남은,,,
세상에서 그대를 만난 건 나에게,
행운이었습니다
사랑이 내 마음에 머므르고,
그대 안에 내가 있음으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봄이 아니라도,
눈이 내리는 동면의 겨울이라도,
오늘처럼
이 오서산 억세길을 걸으면서
당신을 생각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살아있음이요, 존재의 이유니까!
바람은 오서산에 운해를 불렀다
그리고 흩어버렸다
짧은 순간이다
그래서 가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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