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농돌이 2014. 9. 23. 20:56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찾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건만 

 

 

 

 

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내 마음을 씻어주는 느낌입니다

내가 있을 곳!  그곳으로 와서 넥타이를 풀고 쉽니다

 

고단했던 하루,

사랑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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