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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그대 사랑합니다농부이야기 2014. 6. 12. 22:34
어디에도 없는 그대/이정하
그대라는 두 글자엔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그대 라고 부르기만 해도금세 내 눈이 젖어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기쁨이 아닌 슬픔인 탓이겠지요지금 내 곁에 없어
이 세상 누구보다도 그리운 그대여이렇게 깊은 밤이면
더욱더 보고 싶어지는 그대여그대는 아십니까
당신을 만나 이후부터 나는
내내 당신에게 흘러가고 있는
강이 되었다는 것을쉬임없이 당신을 향해서 흐르고 있는
사랑의 강이 되었다는 것을그 강의 끝간 데에 아마 노을은 지리라
새가 날고 바람은 불리라오늘밤쯤
그대의 강가에 닿을 수 있을는지
막상 달려가 보면 망망대해인 그대
어디에도 없는 그대전 긴 하루를 보내고 다시,
책상에 앉았습니다
아침에 약속을 되뇌입니다'
내가 정의로웠는지?
무척이나 아품니다
사랑하는 후배를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최악의 시라리오로 갔습니다
내려놓고 싶었는데 못했습니다
저도
비겁한 생활인 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