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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울 수 있는 한가슴 - 이정하 시인 -삶 2014. 2. 24. 14:30
기대어 울 수 있는 한가슴 / 이정하 시인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13년 5월 1일 지리산에서 겔3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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