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기다리는 편지-정호승 -삶 2014. 2. 25. 14:12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 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2013,12,20 촬영
나 자신이 지닌 아름다움을 가꾸지 않으면 솟아나지 않는다
나 자신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
이수과 나누는 일을 통하여 나 자신을 시시로 가꾸어야 한다
인생의 샘이 넘쳐야 나 자신의 삶이 그만큼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을 가르켜 시들지 않는 영원한 기쁨이라고 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
행복한 날 되소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천 밤바다! (2) 2014.02.27 황혼의 나라 -이정하- (2) 2014.02.25 기대어 울 수 있는 한가슴 - 이정하 시인 - (2) 2014.02.24 내게 당신은 첫눈 같은 이 / 김용택 (0) 2014.02.24 두 사람 -인디언 아파치족 결혼 축시- (0) 2014.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