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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나라 -이정하-삶 2014. 2. 25. 22:35
황혼의 나라 / 이정하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하늘
그 곳엔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오라고
다시 펼쳐 읽고 싶은 시 한 편 때문에 우리는,
또 살아가는 거다. - 안도현 시인 -
우리의 삶은 자랑스럽고, 위대하며, 아름다운 것 입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후회없고,
가장 소중하게 살아가는지도 깨닫는 저녁입니다
내 삶을 사랑할 수 있다고 되뇌어 봅니다
하루 하루의 상처와 번민은 내일의 예쁜 꽃이 될 것이라고도 믿습니다
인생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
깊은 물결은 흐름을 속으로 숨기고 흐른다지요?
오늘,
깊이 깊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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