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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
이제 떠나야 하는 삶! 우리 서로 마음에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 삶은 아름답습니다 이제 그대 모습을 두 눈에 가득 담아서 온 마음이 흔들림 없이 봄을 기다리렵니다 그대 천천히 걸어 오세요
가을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나는 그를 좋아합니다 그는 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줍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주저하지않으며 모든 일에 열심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에도 행복합니다(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