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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선운사에 진귀한 꽃이 핍니다 상사화!!! 군데군데 몇송이 올라왔네요 군락지에서 올라오는 함성이 담주면 많이 개화될 듯 합니다 꽃은 웃어도 소리가 들리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보이지 않네 畵笑聲未聽 鳥啼淚難看(추구집)
(고운식물원)
이제 떠나야 하는 삶! 우리 서로 마음에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 삶은 아름답습니다 이제 그대 모습을 두 눈에 가득 담아서 온 마음이 흔들림 없이 봄을 기다리렵니다 그대 천천히 걸어 오세요
가을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