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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일출!삶 2012. 11. 17. 22:23
대포항에 도착하니 너무 어두워서 한참을 차에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7시가 넘어서 사람들이 움직인다 아직 해는? 엄청난 양의 그물을 실으러 오니, 갈매기 천국이다 아마 코가 촘촘한 것으로 보아 양미리 축제한다고 뭐 붙였더니 그것 잡나 봅니다 구름 사이로 묽은 기운이 좀 있다 마음이 번잡하여 떠난 산행인데, 못하고,,, 일출은 보려나 보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모습을 내민다 언젠가는 돌아보고, 정리하고, 내려 놓아야 하는데,,,, 저 태양을 보면서 다시, 라는 단어가 나를 압박한다 그래 더 크게 다시,,,, 언제나 최선이고, 언제나 본질이었던 것, 언제나 하나였던 삶과 생활,,,, 누구의 글처럼,,,, 이 또한 지나 가리라 행복한 일출! 도다른 행복이 가슴에 밀려 옵니다 일렁이는 빛의 굴절에 잠시 깊이를 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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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에 마시는 오색약수!음식 2012. 11. 17. 22:01
대청도 못오르고, 동행에게 약수나 먹으러 가자 깜깜한 새벽, 바람은 귀를 때리는데,,,, 약수라 그래도 독점이니 가자 무지 추운데 아직 단풍이 한창인 나무가 있었네요 바람에 흔들리는 노오란 단풍! 가로등 라래 한참을 즐깁니다 일단 약수에 도착! 많이 고인 약수물을 아깝지만 퍼 내고 기다립니다 다섯가지 맛이 난다는 오색약수! 1주일간 찌든 내장에 활력을? 한 바가지를 더서 들이키니 사이다가 울고 가겠네요 ㅋㅋㅋ 낮에는 사람들이 많고, 기다리는데 이 새벽에는 아무도 없는 독점입니다 바가지로 동행과 함께 실컷 마시고 왔습니다 아쉬움! 빈 병을 가지고 같더라면??? 약수 옆으로 흐르는 시내물! 불빛을 받아 황금색입니다 어느 가게에서 내어놓은 신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