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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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때 / 나태주삶 2023. 10. 6. 18:01
좋은 때 / 나태주 언제가 좋은 때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지금이 좋은 때라고 대답하겠다 언제나 지금은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햇빛이 쨍한 날 가운데 한 날 언제나 지금은 꽃이 피거나 꽃이 지거나 새가 우는 날 가운데 한 날 저녁에 잠이 들기 전, 짧게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하루가,,,, 순간이,,, 많은 만남이,,, 생명에서 시작되었고, 살아 있음이 감사함으로 시작합니다 소망을 품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는답니다. 실패나 낙심으로 힘들어도, 곧 일어나 소망을 향해 달려갈거니까요 모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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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면 다녀오는 영취산 진달래추억카테고리 없음 2023. 4. 9. 08:12
진달래 / 이해인 해마다 부활하는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네 가느다란 꽃술이 바람에 떠는날 상처 입은 나비의 눈매를 본 적이 있니 견딜 길 없는 그리움의 끝을 너는 보았니 봄마다 앓아눕는 우리들의 지병은 사랑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 것도 잡히지 않는다 한 점 흰구름 스쳐가는 나의 창가에 왜 사랑의 빛은 이토록 선연한가 모질게 먹은 마음도 해 아래 부서지는 꽃가루인데 물이 피 되어 흐르는가 오늘도 다시피는 눈물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0, 산행 일시 : 2023.04.01(축제일) 0, 산행경로 : 주차장-진례봉 -원점회귀 0, 개화상태: 만개 후 3-4일 지난듯 소중한 것은 / 엘렌바스 삶을 사랑하는 것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 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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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절정에 취하다산 2022. 4. 10. 20:51
0, 출발: 집에서 2시30 - 도착 6시(돌고개주차장) 0, 일행 : 나홀로 ㅎ 0, 산행경로 : 정상 에서 원점회귀 기대는 했으나, 일출은 희미했습니다 높이 510m. 『대동여지도』에는 영취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8곳이나 된다.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으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의 수도 라자그리하(王舍城) 주위에 있던 산인데 석가모니의 설법장소로 유명하다. 산경도(山經圖)에는 덕유산 남쪽에 호남정맥(湖南正脈)과 갈라지는 곳에 영취산이 있다. 여수에 있는 영취산에는 흥국사가 조선시대에 건립되었다. 이 지역은 돌산도(突山島)와 경상남도 남해도(南海島)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조선시대에 좌수영이 있었던 곳이다. 이 시기에는 영취산을 잇는 진사산(進社山)에 봉수(烽燧)가 있어 순천과 이어졌다.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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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 백재성산 2022. 4. 8. 21:54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 백재성 추억들은 희미해져 가고 다가오는 시간들은 뚜럿 해저만 가는데 이제 머뭇거릴 시간도 없다 남은 시간은 추억이 숙성될 시간도 없다 밭에서 바로 뽑은 배추 것저리 담아 먹듯 맛있게 먹는 것이 바로 행복의 맛 느끼는 일밖에 없다 나중에 볼 사진도 필요 없다 바로 보고 느끼는 신선한 여행의 행복 몸이 좀 불편해도 고칠 시간도 없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고장나면 난대로 남은 인생을 즐기면서 오늘이랑 놀다 가세 내일 기다릴 시간 없다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영취산 진달래는 언제나 곱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망설임에도 떠났습니다 특별한 선물을 받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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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성지, 영취산은 지금 ?산 2020. 3. 29. 12:49
진달래 / 홍수희 그 땐 참, 내 마음이 저리 붉었습니다 당신이 지나치며 투욱, 떨어뜨린 불씨 하나가 내 영혼 가파른 벼랑 위로 잘도 활활 타들어 올랐습니다 타들어 오신 길 마저 닿을 듯 아슬한 그리움 문득 철렁이는 아픔 되어도 다시는 그 후 지나치며 투욱, 불씨 하나 떨어뜨려 주지 않으셔도 그 땐 참, 이별도 사랑이라 저리 붉었습니다 그 땐 참, 눈물도 꽃잎이라 저리 붉었습니다 새벽 03시 시작하여, 휴게소는 모두 패스하고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차가 서너대 있습니다 준비하 GO, 산행 시작 하GO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산신제는 지내는가 봅니다 텐트치고, 의자도 있고 구름이 낮아서 인지 공단에서 나오는 돈냄새가 퀘퀘합니다 금년에는 진달래가 해걸이를 했는가 봅니다 꽃이 없습니다 붉게 타오르던 읍동방면 능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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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에 흠벅 취하다산 2019. 4. 5. 19:14
진달래꽃 / 김종안 그대여 저 능선과 산자락 굽이마다 설레임으로 태어난 그리움의 바다를 보아라 모진 삼동을 기어이 딛고 절정으로 다가오는 순정한 눈물을 보아라 그리하여 마침내 무수한 사랑의 흔적으로 지는 가엾은 설움을 보아라 그러나 그대는 알리라 또 전설처럼 봄이 오면 눈물과 설움은 삭고 삭아 무량한 그리움으로 다시 피어나는 것을 0, 산행코스 : 돌고개 주차장 원점회귀 0, 산행시간 : 3시간(놀멍) 0, 주차장 : 행사 관계로 산단 도로 옆에 주차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되, 물들거나 흔들리지 마라,,,! 지난 시간 많은 마음의 변화 속에서 지키고자 했던 것이 내 마음이 아니던가,,,? 오늘은 바람결에, 흔들림에 끈을 풀어 봅니다 산은 내려와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우리의 삶도 지나고 나서 바라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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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삶 2016. 3. 30. 09:56
여수 영취산에 산행 차 갔다가, 점심을 마친 후 일행들과 오동도에 들렸습니다아주 오랜 방문 기억을 되살리며, 혹시 동백이 좀 남아 있기를 기대하면서,,,방문객이 엄청 많습니다방파제로 난 길을 걸어서 오동도에 오르고 한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입니다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방파제 전경! 파란 바다와 유람선! 오래된 동백나무숲은 아주 아름답습니다올해는 방문이 늦어서 동백꽃은 거의 다 낙화하고 소량으로 남아 있는 꽃중에서 담아 보았습니다천천히 걸으면서 붉디 붉은 동백을 몇 송이 보는 것만으로도 휠링이 됩니다 음악 분수를 가동했습니다겨울과 눈이 불과 얼마전에 끝이 났는데?벌써 시원한게 좋으니,,,, 여수엑스포 시설물!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운행하는 동백열차도 담아보고,,,, 우리는 어느 순간에는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