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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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리산 종주 1.산 2016. 7. 15. 22:56
0,일시: 2016.07.07--09(2박 3일) 0, 산행 구간 : 성삼재-천왕봉-장터목-백무동 0, 동행 : 주인님과 나 둘이 0, 머물고 간 대피소 : 연하천, 장터목 0, 자가용은 지리산 인월에 두고, 택시로 성삼재로, 백무동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버스를 이용 인월로 왔다 버스비가 2,200원? 오랫만에 무척 놀랐다 ㅋㅋ 삶 전체를 변화시킬 준비는 안 되어있고, 현재를 어제처럼 살기도 싫다 그래도 내 삶의 여정을 지속하고 싶었다 지리산은 나의 궤도를 돌아보는 짧지만 기억되는 여행이 될 것이다 힘들지 않은 중년이 있을까? 제 자신의 삶도 살아야 하고,,, 가족도 어느 정도는 책임을 져야하는 시간, 공유하는 삶에서도, 나 자신을 위한 공간이 그리웠다 내 삶의 진정한 일부가 오로지 나의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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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는 지리산산 2012. 3. 20. 09:46
2010년 10월 8일 지리산으로 떠났습니다 가을에 분주한 사무실을 뒤로하고, 아들이 수시를 보러 가는 길에 복잡한 마음을 떨치려 합니다 자식은 맘대로 안되는 안되는 것,,,,, 남원에 도착하여 인월 지리산장에 차를 정차하고, 기사식당에서 만찬을 즐깁니다 택시로 성삼재를 향하여,,,,, 걸어 가야 할 산이 멀게만 보입니다 한 발 한 발 천천히 걷겠습니다 노고단에 오르기 전 잠시 쉬다가 일어서는 와중에 안경을 놓쳐서,,,, 아뿔사 안경걸이가 부서졌습니다 노고단에 들려서 고무줄을 어렵게 얻어서 응급처치를 하고서 오릅니다 맘이 좀 상하긴 하네요,,, 임걸령 삼거리에 왔습니다 샘물을 떠다가 싸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바위에 앉아 피아골을 보면서 반야봉을 봅니다 반야에 구름이 걸렸습니다 삼각봉을 거쳐서 화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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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1박2일)산 2012. 3. 15. 22:14
2012년 2월 11일 지리산을 가고자 길을 떠납니다 전국이 폭설인데 지리산을 오르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 집을 나왔습니다 성삼재에 오르는 길은 결빙으로 구례와 인월 양방향에서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안되면 피아골에서 오르기로 마음을 먹고서 차를 백무동에 주차하고 택시를 섭외하여 성삼재로 향했습니다 여름 수해로 무너진 길을 보강하고 있었고, 달궁마을 지나 정령치와 갈림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 대부분의 등산객이 차를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서 길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택시기사님을 설드하여 오르기로 우여곡절을 거쳐 성삼재에 차를 타고 올랐습니다 우리를 태워주신 택시 사장님 존경합니다 그래도 이곳에 오는 인간들 무지 많습니다 드디어 출발 오르는 길 옆 나무들이 시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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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무박(첫번째)산 2012. 3. 14. 10:47
2009년 5월 1일 입니다 입산통제가 끝나는 날 !! 퇴근하고 무작정 왔습니다 어느분께 대리운전을 부탁했더니 운전하실 분이 전주에서 와서 무지 웃었습니다 인월에서 오면 얼마나 편했을까???? 성삼재에 도착하니 11시, 어둠을 혜치고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하여 요기와 휴식을 취하고 산행을 준비 새벽 3시반에 출발합니다 첫날이라 온 산이 렌턴으로 반짝거립니다 참 사람 무지 많아여 노고할매의 미소가 온화합니다 겨울에 보면 무지 쌀쌀합니다 산이 좋아 산에 산다네-- 여명이 밝아옵니다 오늘도 일출은 영,,, 잠시 쉽니다 미련하게 오늘도 짐이 너무 많아요? 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에서 완전히 밝았네요 참 멋모르고 달려왔습니다 지나온 노고단 길이 아련합니다 박무 사이로 태양이 떠오릅니다 수줍은 진달래가 인사합니다 혹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