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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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그리움/ 이외수산 2020. 4. 22. 21:26
하늘빛 그리움/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이유를 물을 필요가 있는가? 봄 무등산에서는 포근하기만 하다 저녁이면 해가지고, 새벽이 지나면 별도 진다 그래도 무등산의 봄은 슬픔의 시작이다 삶은 자기 자신의 집착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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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품처럼 깊은 무등산으로!산 2016. 12. 22. 20:51
0, 산행 일시 : 2016, 12,18 0, 일행: 나, 그리고 여행자 하나 0, 산행 경로: 증심사 주차장-증심사-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회귀 0, 접근 경로 : 서해안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광주 0, 산행 후 나주로 이동하여 국밥 한그릇 찻집 앞 다리에 눈이 내렸습니다 아이젠을 안 가지고 왔는데,,,ㅠㅠ 반대편 봉우리에도 햇살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황당 느티나무! 중머리재에 도착! 화순쪽 산을 보니 허였습니다 입석대에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여기서부터는 일행을 팽기치고 오릅니다 ㅋㅋ 산행길에도 눈이 쌓여서 밟아 봅니다 첫 눈 밟기!! 장불재 도착! 백련사에 두고 온 동전 한 닢 / 안상학 누군가 나에게서 떠나고 있던 날 나도 내 마음속 누군가를 버리러 멀리도 떠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