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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 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 세상주인이라도 된듯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 좋을까요
사랑의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 세상모두 다 아름다워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살라도 좋겠습니다
용봉산에 폭설이 내린 날!
쉰질바위에서 멀리 병풍바위를,,,,
운해가 자욱한 산 아래 풍경에, 일출 이후 피어나는 했살이 최영장군활터에 가득합니다
노적봉과 악귀봉, 그리고 덕숭산과의 골짜기에 가득한 운해!
최영장군활터를 투석봉에서!
행복한 풍경을 겨울이 가기 전에, 또 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가끔 흔리는 영혼이 찿아가서 머무를 곳,
들판과 숲을 굽어 볼 수 있는 용봉산이 있어
행복합니다
존재의 이유를 물으러 갈 곳,
휴식과 사랑을 찿아 갈 곳,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있다는 평범함을
깨우러 갈 곳이 있어 감사합니다
산은 진정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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