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아침 - 이해인

농돌이 2015. 1. 1. 18:47

새해 새 아침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설레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침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는
이미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새해 새아침이여...

- 이해인의 시 <새해 새 아침> 중에서 -  
 

 새벽 05시 30분에 용봉초교에서 출발하여 석불사에 도착하니 제설작업이 한장입니다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서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딱 4명,  동료가 막걸리 한잔을 표지석에 올리고  기념 사진 한장!

 

 가야산은 눈이 내리고, 대흥산만 바라보다가 붉은 빛이 오릅니다

바람에 너무 춥습니다

 드디어 2015년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큰 숨으로 찬 공기를 들어 마십니다

 가슴에 느끼는 차가움이 좋습니다

 

 2015년 일출이 멋지게 완성!

오늘 저 첫 태양이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담겨 있으리라,,,,

 

 어느 회사에서 오늘 간부직원들 새벽에 소집하여 이 표지석에서 다짐대회를 여네요

그들이 흩어지고, 담아 봅니다

저마다 빛나는 삶을 위해 2015년 이 표지석을 찿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십옵소서!!!!

 【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올해는 더욱 겸손해지자고 다짐한다

작은 소망도 담아 본다

2015년 첫 날,

오늘의 담짐과 느낌이, 일출이,,,,

우리의 모두 가슴에 항상 남아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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