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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겨울 과 봄!!삶 2016. 5. 24. 22:01
누군가에겐 봄이구요?
혹 저 처럼 둔감 사람에겐 여름입니다
훔쳐간 것은 아니구요
빨리 도는 시간에 아쉬움 입니다
저 언덕 너며
시로 쓰는 풍경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처럼,
지나고서 아,,,,
가슴치는 아품같은 봄입니다
소백산,
그 넓은 가슴 속에서
난 작고 작아 집니다
오늘,
어느 대학에 강의를 가서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란 시를 읽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도 가도
스스로 봄길이 되어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고 했어요
나에게
사랑 하나만 남고
아름다움은 가거라!!
세상에서 아품이 있거든
소백산으로 오세요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길에서 삶을 느끼시고요
그래도 눈을 들어서
비로봉 바라보시면
그대 삶이 풀리지 않을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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