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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전등 / 김남조산 2022. 1. 19. 06:50
새벽전등 / 김남조
간밤에 잠자지 못한 이와
아주 조금 잠을 잔 이들이
새소리보다 먼저 부스럭거리며
새벽전등을 켠다
이 거대한 도시 곳곳에
불면의 도랑은 비릿하게
더 깊은 골로 패이고
이제 집집마다
눈물겨운 광명이 비추일 것이나
미소짓는 자, 많지 못하리라
여명(黎明)에 피어나는 태극기들,
독립 반세기라 한 달 간
태극기를 내걸자는 약속에
백오십 만 실직 가정도
이리 했으려니와
희망과의 악수인 건 아니다
참으로 누구의 생명이
이 많은 이를 살게 할 것이며
누구의 영혼이
이들을 의연(毅然)하게 할 것이며
그 누가 십자가에 못박히겠는가
심각한 시절이여
잠을 설친 이들이 새벽전등을 켠다소망있는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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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세요^^
하얀 눈이 내린날 새벽같이 용봉산을 다녀오셨군요.
멋진 하루 보내세요~~^^
안부를 늦게 전합니다
한 15일 분주하게 지내고 책상에 앉아 봅니다 콧구멍이 헐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비밀댓글입니다
용봉산 부근의 내포가 저희 시골집이라 자주 가는곳 인데요~~ 눈쌓인 용봉산 너무 좋죠~
그러시군요 ㅎㅎ
전 홍북읍 중계리가 고향입니다
언제나 멋지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새벽에 켜지는 전등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소통해여
포스팅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