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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솔섬에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삶 2015. 4. 10. 11:45
부안 출장 길에 짬을 내서 찿아갔습니다
4번째?
일기는 그냥 그랬는데 낙조가 내리길 기다리면서 돌아봤습니다
하루도,,,, 지나온 길도,,,, 앞으로의 길도,,,,
하루의 끝을 향해 가는 이 순간,
푸른 바다처럼, 안고 포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받아들여 스며들고 싶습니다
추웠습니다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 입니다
이 순간 고요와 행복에 젖는다는 것!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온 시간
그래도 마음 한켠이 무겁다
마음에 남아 있는 온기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빙그레 웃어봅니다
생각이 날 때마다 행복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만나면 묻겠지요?
잘 지내나요? 아주 상투적으로
그분도 저를 떠올리리라 생각합니다
그놈, ,,,,,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길 소망합니다
솔섬 해변에서 저 태양을 보면서 마음을 털어냅니다
자꾸 털어내다보면 더 넓어지고, 맑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샘물을 퍼내면 맑아지듯이,,,,
행복한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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