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아내가 없으신지요?
전 아내가 있습니다
한 26년 넘은 것 같습니다 그녀를 만난것이,,,,
아! 이 밤에는 없습니다
신과 교제하러 갔습니다
전 교제를 나누다 아내의 교통단속 스티커를 우편함에서 들고 들어 왔습니다
좀 비겁한 생각이 듭니다
전 오늘 밤도 선선하고, 아름다습니다
이런날은 사랑에 관한 얘기 해야죠,,,,
왜? 사랑하시나요? 묻고 싶어지죠
아내를 , 자식을, 형제를, 기타를,,,
정말 사랑하는지?
왜 사랑하는지 꼭 묻고 싶은 봄 밤입니다
유시화 시인이 이런 시를 ,,,,,
내 사랑은 언제나 과적이었다
빙판길에 자주 갓길로 미끄러졌다
눈 내린 사하촌에서였을 것이다
처음 너와 몸을 섞은 것이
사바의 눈 덮인 이블 밑에서,,,,,
======
전생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모로 눕는 밤
눈송이들도
둘씩 짝지어 내릴 것이다
사하촌 그 여인숙 맞배지붕 위로
만났다 혜어졌다 하면서
그녀는 이럽니다
비가 올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는 비가 안오고 덮습니다
달려온 밤은 어둠속에 깊이 숨을 쉬며 깊어갑니다
아!!!
혹시 사랑은 ,,,
왜 하시는가요???
우리끼리 말합니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나는 세상에 나 혼자 사랑합니다
혹시 저의 손을 잡아줄 ,,,,,
봄 향기 깊은 이밤!!!
모두 행복하소서
여름 장미처럼 화려하지는 않은 사랑으로
오래 오래 보고싶습니다
언제나 처음 만나던 장미를 기억하겠죠
그래도 난 널 사랑한다
이 한마디를 당신의 깨끗한 창가에
걸어 두어 오래도록 보고 싶습니다
사랑!!!
마지막 사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