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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보러 떠난 덕유산 산행,,,!
    2018. 1. 6. 22:06

    0, 산행 일시 : 2017.12.30

    0, 동행 : 삼실 가족들과 송년 산행

    0, 산행 경로 : 안성통제소 - 동업령 - 송계삼거리 - 중봉-향적봉-설천봉 -곤도라 하산

     

     

    동업령 가까이 가니 눈꽃이 보입니다

     

     

     

    돌아가지 못한 가을은 눈꽃으로 피어났습니다

     

     

    날씨가 푹해서 여기저기서 눈이 떨어집니다

    눈꽃은 틀린 것 같습니다

     

     

     

     

    동업령의 찬란한 눈꽃,,,!

    무룡산을 넘어 사갓재, 남덕유, 육십령으로 가는 길,,,!

    함께 걸었던 분들과의 많은 추억이 스쳐갑니다

    나리꽃 필 무렵에 다시 와야지,,,

     

     

    멀리 송계삼거리 방향의 능선이 보입니다

     

     

     

    눈 구경하는 사이 일행들이 가버렵습니다

    길을 나섭니다

     

     

    나무에 얼었던 눈이 떨어집니다 ㅠㅠㅠ

    멋진 능선길에 서서 찬공기를 가슴 터지도록 들여마시고,,,

    지난 일들을 토해 버립니다

    어차피 인간의 영역은 아니지만,,,

    차가운 구름이 머리 위로 흐릅니다

     

     

     

    지나온 길

     

     

     

     

     

     

     

     

    겨울 느낌나는 바위들,,,!

    백암봉에 왔습니다

     

     

    중으로 가는 길,,,!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 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 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간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 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 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 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 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걸어온 길,,,!

     

     

     

    중봉으로 오릅니다

    아름다운 능선 길 입니다

    눈에 덮힌 조릿대,,,!

    걸어온 길,,,!

     

    길 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집을 떠나 길 위에 서면
    이름없는 풀들은 바람에 지고
    사랑을 원하는 자와
    사랑을 잃을까 염려하는 자를
    나는 보았네 
     
    잠들면서까지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자와
    죽으면서도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자를
    나는 보았네 
     
    길은 또다른 길로 이어지고
    집을 떠나 그 길 위에 서면
    바람이 또 내게 가르쳐 주었네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을 
     
    다시는 태어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자와
    이제 막 태어나는 자
    삶의 의미를 묻는 자와
    모든 의미를 놓아 버린 자를
    나는 보았네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곳,,,!

    어느 시인처럼 학 한마리 그려넣으면,,,?

     

     

     

     

    산님들도 그림이 되고,,,

     

     

    향적봉으로 갑니다

    중봉에 서 있는 사람들,,,!

     

     

     

     

     

    향적봉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멋진 커플도 그림이 되다,,,!

    설천봉으로 하산합니다

     

    행복한 산행을 마칩니다

    눈꽃이 없어서 아쉽지만,,, 다시 오면 되는 것이고,,,

    가족들과 뜻깊은 추억의 한 장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핸펀 사진들 몇장)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것이 문제다

    해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 마가렛 생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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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