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땐 왜 몰랐을까 / 정채봉삶 2021. 11. 26. 22:20
그땐 왜 몰랐을까 / 정채봉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내 세상이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
절대 보낼 수 없다고
붙들었어야 했던 것을
그땐 왜 몰랐을까겨울 아침의 들녁을 걸으며 기대합니다
겨울에는 흐르는 시간에 속절없이 살지말고,,,,
빛나는 추억을 삶의 옹이에 묶어, 바람 부는 날, 갈망하는 날에,
행복과 인내가 필요한 고통 속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놓아보고자 합니다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기도 / 목필균 (12) 2021.12.01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8) 2021.11.30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정채봉 (15) 2021.11.15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물든 해미향교의 가을 (23) 2021.11.14 조그만 행복 / 이해인 (12)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