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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삶 2023. 4. 16. 20:02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누가 주변에서 힘들다 하면 ,,,
당신은 어찌하시나요?
전 나가서 술이라도 한병 합니다
제가 지금보다 젊은 날, 힘들고,,, 숨 막이던 시간
저에게 필요한 것은
돈도 중요했지만,,,,
따스한 온기였습니다
화요일애 비가 내리답니다
좋은 분들과 점심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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