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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떠날 때 / 용혜원산 2021. 11. 18. 12:17
가을이 떠날 때 / 용혜원
가을이 옷조차 다 벗고 떠나려
뒷모습조차 안 보이자
겨울이 손바닥을 펴
찬바람을 풉니다
겨울을 알리응 바람이
나뭇자지를 몸서리치도록 흔들어놓습니다
가을은 떠나가기가 싫어
몇 번이나 가을비로 눈물을 흘리지만
눈물을 흘리면 흘릴수록
이별의 아픔은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을이 떠날 때
나무들은 꽃 피울 봄을 위하여
맨몸으로 추운 겨울밤의 고독과 싸우기 위하여
치열한 전투를 시작합니다
- 용혜원, <가을이 남기고 간 이야기> 중에서-편리한 영역에서 벗어날 때, 진짜 삶이 시작된다 -- 도널드 월시 --
오늘도 꿈꾸는 삶을 만들기 위해 움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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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낙엽들도 떨어지고 겨울이 오겠네요~ 좋은시와 예쁜사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주면 가을 시즌 아웃일듯 합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움직여야 행복하거든요,,,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기대합니다
가을이 떠날때.. 예쁜 사진과 함께 잘보고갑니다
술 마시고 들어오다가,,, 아파트에 남은 단풍과 교감하고 옵니다
오늘은 참 길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함을 안고 개기월식을 보면서 우습니다
참 멋진 세상입니다 감사합나다
가을이 진짜가네요 ㅜㅜ
백암산이 진경산수화 였습니다
백양사 입구에서 파전에 콜라하고 왔습니다 행복한 시간 추억으로,,,,
감사합니다
너무 잘보고 하트 드리고 가요 ~
감사합니다
쌈밥먹고 달려서 2시간 30분, 왕복,,,,
참 멋졌습니다
너무 멋진 사진이네요`
잘보고갑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그날 땡땡이 쳤어요 그냥?
행복했습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개울가에서 멍때리기 한판을 하면 힐링이 공짜로 되겠는데요 ? ㅎ
나무들은 차디찬 겨울과 한판 승부를 위해 잎들을 다 털어내겠죠 ?
그래도 가을은 아름답습니다~^^
비오는 날 궁금해서 2시간 30분 땡깠어요
역쉬 백양사는 멋졌어요
구두 신어서 백암에 못갔지만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즈음을 다들 만추라고 하지요.
사진의 뒷산 배경은 백암산으로 보이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단풍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멋지게 보여준 백암입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일과가 길게,,,,
감사하게 두어병 마시고 집입니다
늘 감사해요
가을이 떠나기 전에 많이 돌아 다닐려고 했는데,
그냥 보내야만 했습니다.
시간을 아끼려면 잠을 줄이는 방법외에 없던데요 ㅎㅎ 2시면 움직입니다
참 중년의 가을을 행복하게 보냅니다
꽉 채워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것 보고, 맛난거 먹고 편하면 되는데 정신이 지향점이 있어야 되는가 봅니다
채우려고 쏴댕깁니다 ㅎㅎ
좋은 날 되십시요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
떠나려는 가을을 보내기가 너무 싫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