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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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효소 담그기음식 2013. 8. 4. 19:33
지인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과거에는 서해안 갯벌에 지천이던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귀해졌습니다 효소를 담그기 위하여 깨끗한 세척, 그리고 설탕과 1:1의 배합, 6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정제하여 숙성시키는 과정을 지납니다 숙성은 보통 1년, 어느 효소나 마찬가지로 3년이면 완전 좋습니다 씻어 보내셨는데도 여러번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뿌리와 줄기는 버리시면 안됩니다 나물로 먹을 시는 자릅니다 세척 후 물기를 빼는 과정을 거칩니다 용기에 담으시면서 설탕을 뿌려줍니다, 누르시고요 완전히 담은 모양입니다 밀봉하여 6개월을 서늘한 곳에 둡니다 함초는 갯벌이나 간석지에서 바닷물과 갯벌의 영양분을 섭취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미네랄, 사포닌, 베타인, 섬유질, 다당체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여러가지 뛰어난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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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오는 일요일 아침!삶 2013. 8. 4. 11:10
내가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것은 그들도 내가 지고 있는 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 정용철- 휴가 기간! 돌아보자, 무엇이 우리를 지치게 했는지,,, 소중한 것은 스쳐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에게 바로 안 보여도 영원히 함게 할 것이다 부딪혔던 문제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아온 나, 우리,,, 나 자신의 문제에는 핏대를 올리고, 소홀함을 돌아보자 세상을 움직이는 단위가 있다 그램,키로,리터,미터, 만원, 억원,,,, 우리가 소중하게 기억하는 것들 하지만 우린, 나에게 문제가 있으면 버리는게 있다, 사람, 한 사람,,, 하나의 단위로써도 너무 크고, 무섭다 사람들 하나 하나는 우주라고 배웠지 않은가? 우리의 사랑과 갈등은 우주 속의 용광로가 아닐까? 4,000도가 넘어야 정금이 나오듯이, 이물질을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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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 산행 후기산 2013. 8. 4. 07:18
지지난주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아들이 외박을 온다고,,,, 아침 5시 기상, 준비하고 6시 출발합니다 아침도 먹고, 8시 영각사 언저리에 도착 08: 30분에 품에 안겼습니다 날씨가 영? 컴컴합니다 삼거리에 거의 왔네요, 계단을 보니,,,, 오늘은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산을 혼자서 독차지합니다 여름에 산에 오니 이런 호사가 있습니다 어여쁜 나리! 비가 내리다가, 듣다가 하니까 선물이 있습니다 멀리서 운해가 피어납니다 남덕유 철제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로 멋진 봉우리가 안 보입니다 갑자기 걷힙니다 언제나 궁금한 곳! 그리고 멋진곳! 이 남덕유에 오는 이유! 보여주시네요 정상은 운무에 쌓였습니다 지난 겨울입니다 멋진 운무가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넉을 잃고, 한참을 보았습니다, 이런 행복이 또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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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삶 2013. 8. 1. 21:39
넘 더운 오늘! 8월의 첫날! 가을을 생각했어요 수세미꽃 수세미!!! 그리고 여름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풍경! 다 휴가를 떠나도 지키는 사람 있다눈 것!! 벌써 코스모스가 피어서 저를 안아 줍니다 코스모스-이형기 언제나 트이고 싶은 마음에 하야니 꽃피는 코스모스였다. 돌아서며 돌아서며 연신 부딪치는 물결 같은 그리움이었다. 송두리째--희망도, 절망도, 불타지 못하는 육신 머리를 박고 쓰러진 코스모스는 귀뚜리 우는 섬돌가에 몸부림쳐 새겨진 어룽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흐느끼지 않는 설움 홀로 달래며 목이 가늘도록 참아내련다. 까마득한 하늘가에 내 가슴이 파랗게 부서지는 날 코스모스는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