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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학산 진달래 산행
    2017. 4. 10. 22:58

    0,산행코스 : 만날고개~대곡산(516m)~무학산(762m)~서마지기~중봉~학봉~서원곡

                    유원지

    0,산행거리 : 8km

    0,산행 난이도 : 중하

    0, 산행지도 

     

    0, 동행: 홍성토요산악회

     

    벅꽃이 만개!

    산행로 입구에서 테크로 조성된 길이 편안합니다

     

     

     

    본격적인 입산?

    산행로 곳곳에 약수터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 중턱까지 조성되어 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진달래도 피고, 날씨도 따뜻합니다

    365계단, 한계단을 오르면서 하루를 성실하게 살으라는 의미인지?

     

    진달래의 3대성지인데 개화상태가 아직입니다

    허락하는 것만 봐야지요,,,!

    다음주면 좋을듯 합니다

    마산 시내와 바다가 박무에 희미합니다 ㅠㅠ

     

    만개가 되면 장관이 예상됩니다

     

    정상입니다,간식을 먹고서 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양지쪽의 개화 상태

     

    능선길의 개화 상태입니다

    ㅋㅋㅋ

     

    조망이 좋으면 멋질듯 합니다

     

    산 아래는 벚꽃이 군데군데 활짝 피었습니다

     

     

    일행이 길을 멈춘것은 요 바람난 여인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거리 / 자가 미상


    나무 한 그루의 가려진 부피와 드러난 부분이
    서로 다를 듯 맞먹을 적에
    내가 네게로 갔다 오는 거리와
    네가 내게로 왔다 가는 거리는
    같을 듯 같지 않다.

     

    하늘만한 바다 넓이와 바다만큼 깊은 하늘빛이
    나란히 문 안에 들어서면
    서로의 바람은 곧잘 눈이 맞는다.
    그러나, 흔히는 내가 너를 향했다가 돌아오는 시간과
    네가 내게 머물렀다 떠나가는 시간이
    조금씩 비껴가는 탓으로
    우리는 때 없이 송두리째 흔들리곤 한다.

     

    꽃을 짓이기며 얻은 진한 진액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지 못하듯
    좋아하는 사람 곁에 혹처럼 들러붙어 있어도
    그 사람과의 거리는 가까워지지 않는다.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눈앞에 있을 때 굳이 멀리 두고 보듯 보아야 하고
    멀리 있을 때 애써 눈앞에 두고 보듯 보아야 한다.

     

    누구나 날 때와 죽을 때를 달리하는 까닭에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이에게 가는 길은
    참으로 이 길밖에 딴 길이 없다 한다.


     

     

    하산하여 한정식집에서 하산주 한컵하고 귀향합니다

     

    온 몸으로 퍼지는 열기처럼

     

    따스함으로 온 봄,

     

    늘 더 아름다운 것, 더 멋있는 것을 찿아서 떠난다

     

    오늘은,

     

    다음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나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간다

     

    봄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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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