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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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용봉산 암릉 진달래!산 2016. 4. 4. 14:33
용봉산에도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하단부는 만개하고, 상단과 응달은 피기 시작합니다 이 무렵이면 찿아가서 만나는 꽃들 중에 용봉산 진달래가 있습니다 특히 암릉에서 추운 겨울을 이기고, 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에도 꽃을 피우는 승리자들을 보러 갑니다 반나절을 수고한 끝에 반쪽 정도 돌았습니다 그 중에서 두 포기 올립니다 오늘이 힘드셔도 소망을 가지고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의미도, 이유도, 없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보상도 아니다 그저 새로운 봄이라서 꽃을 피웠다 오가는 산님도 뜸했던 시간, 산짐승 발자국 소리는 나의 이웃이었다 누구나 가진 두려움 마음속에선 잊혀지는 것은 두렵고, 고적했다 저녁 노을이 백년송을 비출 때, 나의 세상을 향한 마음도 언제나 붉게 탓다 오늘도 가슴속에 정화를 켜고 거울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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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삶 2016. 4. 1. 07:46
4월의 시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사월의 시 / 이해인꽃 무더기 세상을 삽니다.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피었답니다.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감사한 맘이고,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감격적이며,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눈이 짓무르도록이 봄을 느끼며가슴 터지도록이 봄을 느끼며두발 부르트도록꽃길 걸어볼랍니다.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내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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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삶 2014. 3. 23. 20:53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어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말고 산을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사랑도 칠현산 진달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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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은 -남낙현삶 2014. 2. 8. 02:28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은 / 남 낙 현 이 세상에 태어나 한 세상 살면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한 마음 되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는 데에 무슨 이유가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누구를 그리워하다가 서로 사랑하면 더욱 좋은 일이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밤을 지새우며 홀로 울기도 하겠지만 누구를 진정으로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 본 사람은 더욱 더 삶의 깊이를 알 수 있어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2013년 봄, 용봉산 암릉에서 촬영한 진달래입니다 곧, 봄이 오겠죠! 행복한 주말 아침입니다 동해안에는 폭설이 내린다는데,,,, 부산으로 봄바람 맞으러 출발합니다 어떤 아름다움이 저를 맞아줄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한편의 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