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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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든 머물든 삶은 계속된다 -여름 설악산에서3(천불동)산 2016. 8. 28. 10:18
이제 혼자서 밝아오는 풍경과 마주하던 시간을 정리하려 합니다 공룡능선의 모습이 햇살에 선명합니다 혼자의 감상을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이곳에 오를 때의 마음처럼 빈 손으로 하산하렵니다 여러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 햇살에 대청봉과 중청봉, 희운각대피소가 조망됩니다 세월의 흔적과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묻어 있는 곳! 꿈과 열정, 아품이 베어 있는 곳! 세상살이를 핑게로 소홀히 했던 많은 것을 표지석 아래 묻어 두고 갑니다 다시 찿는 날에 보기로,,,, 오르는 길이라서 생각없이 매번 올랐는데,,,, 하산 하려니까 급한 경사입니다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아침 햇살이 숲 사이로 들어와서 멋진 모습을 만듭니다 이 여름, 어떤 나무와 꽃, 돌, 그리고 무엇이, 당신의 마음의 정원을 꾸미고 있으며, 당신을 그곳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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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가 가득한 산행길, 남덕유산!산 2015. 7. 22. 18:13
0, 산행일시 : 2015.07.18 0 산행결로 : 영각사-계단길- 남덕유산-서봉-육십령길-교육원삼거리-공무원교육원-원점회귀 0 인원: 홀로 걷는 산행 0 홍성에서 06시 30분 출발, 여산휴게소서 아침, 09시 산행 시작, 천천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식사도 즐기도, 07시간 산행 출발하는데 비가 내려서 사실은 좀 망설였던 산행이다 나리꽃이 지천으로 핀 모습을 생각하면 포기하고 싶지않았다 한 주가 지나면 꽃이 지기 때문이다 휴가철이 시작이 됐는지 휴게소에 사람이 가득했다 사람이 움직이고, 돈이 움직이고, 경제가 살아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니까,,,, 입산합니다 습도가 높고, 바람도 없는 날씨가 땀을 줄줄 흐르게 합니다 계단을 올라섭니다 반갑게 다가가서 한 컷! 바람속을 걷는 법 1 / 이정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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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산 2015. 7. 15. 13:37
0 산행 일시: 2015.7.10-2015.7.11(1박2일) 0 산행 경로 : 한계령(들머리)-중청 -대청- 중청 - 희운각대피소(1박)-공룡능선 - 마등령- 비선대 - 설악동 소공원(날머리)- 택시로 이동 - 한계령 0 인원 : 3명 0 교통 수단: 자가용 진달래가 피는 시절에 대청에 오르고 싶었습니다 설악도, 저도 사정으로 인연이,,, 희운각에 예약을 하고, 함께 하는 일행에게 연락을 하고, 휴가를 용감하게 냈습니다 혹자들은 그럽니다, 좋은 직장 다닌다고(평일에 산에 간다고?) 정말 천천히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 02시 기상하여 03시 출발했습니다 인제에서 김밥사고, 아침을 해결하고, 한계령에 도착하여 주차를 합니다 짐을 정리하여 08시 입산합니다 들머리부터 걱정입니다 이번주 잦은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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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내려오면서,,,산 2014. 11. 2. 20:01
이 산에 오면 부자가 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산에서는 많은 것이 필요가 없다 튼튼한 다리, 방한복, 약간의 식량이면 모두가 평등하고, 모든이가 가진자가 된다 세상의 짐도 산을 오르는 어려움에 잊는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한다 저 능선 너머에 무엇이, 그리고 얼마나 남았는지,,,,, 사랑만으로 살고 싶은 것이 사람이다 그러나 현실은 사랑만으론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풍족한 물질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가난한 생활은 불행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산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큰소리로 웃는다 모두 던져버리나 보다 행복하다! 나도, 저들도, 이 산도,,,, 산에는 온통 가을꽃이다 나무들이 이 꽃을 떨구면 자유로울까? 추운 겨울에, 세상의 간섭이 단절된 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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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산행산 2014. 10. 23. 17:26
새벽 03시 여느 토요일처럼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산으로 갈 준비를 한다 잠에서 덜깬 아내를 독려하여 먹을거리도 챙기고,,, 04시 30분 집에서 길을 나선다 월출산으로,,, 영암호를 지나는데 물안개가 피기 시작한다 차를 정차하고 가을 정취에 빠져본다 조금 지나니까 길이 안개로 자욱하다 기념으로 한장! 영암 시내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월출산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예술입니다, 하늘과 산이 어우려져서 그림입니다 산은 역시 덕을 쌓은 사람과 다녀야 합니다 ㅎㅎㅎ 사찰도 이제는 자리를 잡아가네요 이 산에 오를 때마다 공사중이 었는데,,, 단풍과 산 아래 풍경, 그리고 멀리 풍력발전기 암릉은 가을이 한창! 출렁다리를 건넘니다 멋진 조망과 함께 산에 올 수 있도록 허락된 많은 것에 감사, 감사! 낑낑거리며 오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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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산행(운해를 보면서)산 2014. 8. 18. 17:07
홍성에서 06시 출발해서 게룡산으로,,, 갑사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갑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금잔듸고개-갑사 입니다 이른 아침의 갑사는 조용합니다 길 양 옆으로 우거진 멎진 수목들이 반겨줍니다 멋진 숲길을 지나서 갑사에 이릅니다 중간에 찻집도 있고,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도 있습니다 갑사 강당! 천년을 지켜온 역사가 대단합니다 붉게 핀 백일홍! 영규대사 조형물! 오르는 길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연천봉 아래 동운암 대웅전 입니다 뒷편으로 안개가 뭉게뭉게 일어납니다 관음봉에 올랐습니다 잠시 쉬면서 음식물을 먹으며, 발 아래로 넘어가는 운해를 봅니다 운해를 보려고 3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시는지 관음봉에서 펼쳐진 능선 너머로 운해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천왕봉에도 운해가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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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 후기 1(같이 걷는 길, 혼자 걷는 길)산 2014. 8. 10. 20:53
2014년 여름 휴가를 설악산 산행으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어려운 대피소 예약이 완료되자 휴가원을 냈다 매년 삼복 더위에 공룡능선을 넘는데, 금년에도 이 약속은 가능해졌다 봉우리 어딘가에 소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을 찿아보고 싶음이라! 「자기를 너무 아끼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하란 말인가?로 되집어 본다 또 다른 내가 있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내 자신의 인생을 내 몫으로 살아가는 것이 알닐까? 이번 산행을 통하여, 아무 근거없이 문득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싶다 바로 지금, 느낌표 하나 찍고,,,, 0, 충남 홍성에서 아침 05시 출발하여 중간에 아침을 하고, 오색에 09시 30분에 도착 0, 주차문제로 고생 좀 하고,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