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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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나를 위한 산행, 지리산,,,!산 2018. 8. 23. 22:20
엄청남 폭염의 여름이 지나는가 보다 말복이 지나니 찬바람 분다 문득 지리산 가자는 아내의 말을 듣고 떠난다 0, 집에서 03시에 출발, 중산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 07:40 0, 아직은 덥고 습한데 산객들이 좀 있다,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산행하기로,,, 중산리 - 칼바위 -장터복 - 제석봉-천왕봉-로타리대피소 - 순두류 - 중산리 0, 산행시간 : 7시간30분(점심과 휴식 충분히) 칼바위에는 아직 햇볕이 안들었습니다 장터목으로 갑니다 오랜 가뭄으로 폭포가 수량이 적습니다 시원함은 어디 가겠습니까,,,,? 노랑 물봉선이도 만개하였습니다 장터목대피소 마당 식탁에 앉아 점심을 하고 쉽니다 함께 종주하고, 밥을 먹던 추억도 이야기 합니다 행복은 무지 무지하게 크지만 사소한 거랍니다,,,! 제석봉으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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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산행산 2013. 9. 29. 19:57
지리산 천왕봉 산행입니다 홍성에서 4시 기상하여 준비하고 출발, 8시 반에 중산리 도착! 9시 산행 시작, 법계사-정상-제석봉-장터목-칼바위로 원점회귀 산행 저녁 무렵에 가을비가 흠벅 내려서 저도, 동료도, 가을이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나를 버리지 않으면 어디에든지 함께하는 것들이 있다 -도종환 - 언제나 힘들었고, 거친 호흡과 함께 했지만 정상은 내 발 아래에 있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만이다 행복하다 이 산에서,,,, 계곡은 살짝 물들어 갑니다 대피소는 바글바글 조망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 드문 일입니다 개선문 발 아래 구름도 둥실!!! 중봉입니다, 단풍들었네요 정상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뜸바구니에서 표시만?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하는 모습입니다 서리가 내렸나 봅니다 야생화 모습이,,,, 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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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지리산 산행 후기산 2013. 5. 23. 21:55
기다리던 산행!! 3일의 연휴!! 난 떠난다 바람처럼,,,, 녹음이여!!! 난 오늘 지리산으로 안깁니다 늘 인생이 그럿듯,,, 고목에서도 생명이 자랍니다 인간의 욕심!!! 무한한 달콤함!!!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대피소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연초록의 새잎은 지난 겨울의 추억을 품고 산님들을 맞이합니다 2월말에 다녀가면서 보았던 일주문이 돌풍에 아웃입니다 자연의 위험성을 봅니다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능선들,,,, 지난 겨울 보내고 버틴 조각상!!! 산그리메,,,, 작년에는 종주하면서 2일 동안 질리도록 보았던 엘레지!!! 세석의 봄이 궁금합니다 아품을 겪은 삶이 아름답듯이 지리산의 꽃은 붉고 시립니다 당신의 마음이 피멍이되어 묻어난는 봄!!! 천왕샘!!! 백무동 오늘도 함께하고 기다려주는 저 표지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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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봄이 오는중,,,,)산 2012. 4. 15. 17:20
4월 14일 지리산으로,,,, 산불방지기간으로 여러 통로가 통제되는 관계로 중산리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중산리---천왕봉---장터목 ---칼바위---중산리를 탐방키로 했다 홍성에서 대전당진간고속도로--익산장수간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를 경유하기로 하고 인원은 여러 사정으로 빠지고, 정처사, 김새거, 본인 3명이 아침 6시에 출발하여 돌아오는 일정이다 우리지역은 이제 목련이 피려고 봉우리가 벙그는데,,,, 남도지역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예전에도 와 보니 벚꽃이 만개한 것을 보았다 산에는 얼음이 있지만,,, 단성IC에서 예담촌을 지나면서 벚꽃이 꽃비가 되어 날린다 참 아름다운 광경이다 중산리 주차장에 주차하고 벚나무를 보니 금새 터질것만 같다 2∼3일 후면 필 것 같다 고개를 들어 천왕봉을 바라보며 출발한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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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늦가을)산 2012. 3. 12. 15:27
늦은 가을! 갑자기 답답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가 보았습니다 일 년에도 몇 번은 다녀가는 곳이지만 오를 때마다 새롭습니다 오늘은 동행이 있었구요 김$$$입니다 동네 산만 다니다 힘들어 하길래 로타리대피소에서 이별하고 저는 장터목에서 칼바위로 하산하고 동행은 왕복했습니다 이 날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산에 잘 다닙니다 살은 아직도 안 빠지고 있구요,,, 자연의 힘 앞에는 무엇도,,,, 단풍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겠죠 오늘은 진선진미(盡善盡美--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입니다 하지만 세월과 우주의 이치를 깨닫고 편지가 될 것 입니다 사람들은 가을의 아름다움은 느끼면서 인생의 가을을 즐기지는 못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곧 가을이 올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