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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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쓰네 / 고정희삶 2017. 7. 10. 18:06
하늘에 쓰네 / 고정희 그대 보지 않아도 나 그대 곁에 있다고 하늘에 쓰네 그대 오지 않아도 나 그대 속에 산다고 하늘에 쓰네 내 먼저 그대를 사랑함은 더 나중의 기쁨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내 나중까지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보다 더 먼저 즐거움의 싹을 땄기 때문이리니 가슴속 천봉에 눈물 젖는 사람이여 억조창생 물굽이에 달뜨는 사람이여 끝남이 없으니 시작도 없는 곳 시작이 없으니 멈춤 또한 없는곳, 수련꽃만 희게 희게 흔들리는 연못가에 오늘은 봉래산 학수레 날아와 하늘 난간에 적상포 걸어놓고 달나라 광한전 죽지사 열두 대의 비파에 실으니 천산의 매화향이 이와 같으랴 수묵색 그리움 만리를 적시도다 만리에 서린 사랑 오악을 감싸도다 그대 보지 않아도 나 그대 곁에 있다고 동트는 하늘에 쓰네 그대 오지 않아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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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빛축제!문화재,명승,고적 2014. 8. 15. 20:14
안면도 꽃축제가 열리는 마검포에서 빛축제를 합니다 퇴근하고, 카메라 메고 다녀왔습니다 안개가 너무 끼어서 오는데 한참 애를 먹었지만 화려한 조명이 좋았습니다 여유있게, 저녁 먹고, 천천히 걷는 축제입니다 꽃축제장 하던 곳의 안에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축제장을 마련했어요 배도, 육교도, 섬도 ,,, 있습니다 꽃동산 풍차동산도 예쁘게 장식되었습니다 마검포바닷가로 나있는 산책로에 마련된 작품입니다 조형물에도 기차도 멋진 큐피트 화살도 커피 한 잔 마시고, 저녁 공기 마시며, 천천히 걷고 옵니다 조금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름밤을 수놓은 화려한 불빛이 좋았습니다 저녁 11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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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다알리아 꽃축제를 다녀오다농부이야기 2013. 9. 22. 10:39
추석 연휴에 안면도(태안) 다알리아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매년 가서 봅니다만, 휴일이라는 요소를 감안해도, 편의시설과 꽃의 식재면적이 별로임을 느낌니다 다알리아꽃의 식재 면적이 봄축제 기간보다도 적어서 실망했습니다 여름철의 고온현상으로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부족함을 느끼는 차에 입장료는 올랐네? 쿠폰을 주는데, 결국 단지내에서 현금을 조금 내야 이용이 가능한 쿠폰입니다 ㅋㅋㅋ 화헤농업인의 노고에 누가 안되길 바랍니다 천일홍 바늘꽃 수 많은 꽃들을 보면서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행복함을 느낌니다 더욱 멋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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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태안) 백합축제를 다녀와서삶 2013. 6. 25. 10:30
백합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백합을 실증나도록 볼 수 있다는 것 너무 좋습니다 전 힌색의 백합을 좋아합니다 향기도 좋구요 아쉬움은 백합이 아직 덜 피었고, 지난번 봄보다도 준비가 좀 미흡합니다 그래도 행복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잡초제거가 안되어 있는데 백합은 더 자연스럽습니다 화사한 색과 자태,,, 수로에 핀 붓꽃 코스모스가 피어서 좋았어요, 2013년 처음 본 코스모스!!! 좀있으면 개화할 몽우리들,,, 너무 좋았습니다 노랑의 백합들,,, 힌 백합들,,,, 제일 좋아합니다 선인장에 꽃이 피었구요 해바리기는 아직,,,, 모두 모델이고 작가??? 나도 백합이고 싶다,,,, 수련도 삼형제가 피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천천히 한바퀴 돌아 보면서, 농민들의 수고를 생각했습니다 손수 심고, 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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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태안백합꽃축제농부이야기 2013. 6. 22. 05:44
안면도 곰섬(마감포)에서 열리는 태안백합꽃축제를 소개합니다 사계절 열리지만 여름에는 백합꽃 향기가 지역을 덮을듯 합니다 향연에 참여하여 농민도 도와주시고, 꽃 속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백합꽃축제는 태안꽃축제의 모태가 된 축제이며, 올해로 6회를 맞는다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백합을 노지에 식재하여 축제를 여는 곳은, 대한민국 태안이 유일한 곳일 정도로 귀한 꽃이며, 화훼중심지이며 관광의 중심지인 태안을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는 6월축제라고 이름도 생소한 백합꽃들이 만개하여 즐거움을 드릴것 입니다 오늘 가 보았더니 꽃이 만개하려면 한참 걸릴듯 합니다 7월 5일까지이니 일정으로 보아 좀 늦게 가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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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탈출!삶 2012. 10. 1. 20:37
번잡한 시내를 더나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잊었던 아도, 가족도 찿아 본다 물살에 떠밀려 오고, 떠밀려 가는 세월 모두 던지고 쉬고 싶다 어느날 들렸던 바다는 또 인생에서 가장 젊었던 하루를 기억하며 행복케 한다 고래를 잡으려고 노력중인 어린이! 반짝이는 물빛이 모두 친구가 된다 그리고 바라보는 것이 모두 산수화가 된다 세월의 흔적, 삶의 흔적은 삶에 귀 기울이며, 사람의 심중을 털어 놓는다 아무리 미약한 힘으로 멋진 설치미술을 한다는 교훈도 남는다 이 바다는 오늘도 가슴 떨림이 있다 번잡한 일상 속에서 여린 마음은 상처나기 쉽지만 어리하리오! 만약에 생전에 우주시대가 온다면 더 복잡해질까? 내가 얼리적 어머니가 앓으시던 마음을 혜아릴 나이! 가장 단순하게 살아가야지 합니다 숨이 막히던 여름의 추억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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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바다(안면도 마검포)삶 2012. 6. 23. 13:24
이 바다를 다닌지가 20년이 넘은 것 같다 여기에 가게,민박,사워장 등,,,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이니 지난 추억을 안고 와 보니 너무 변했다 주변이,,,, 바다는 오늘도 같다 독살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는 새록새록 살아난다 이 아가시들은 너무 진지하다 겹겹이 밀려오는 추억! 노동의 현장! 맛조개 잡는다고 삽질에 소금 좀 없앤는데,,,, 등이 화상 입을 정도로 놀다 3부자가 울면서 업드려서 일주일을 잤는데,,,, 아무도 찿아 주는이가 없네요 무동력 목선입니다 까나리(실치) 잡을 때 쓰는지,,,, 부자간에 너무 열심이죠! 이 분위기로 쭉 행복하세요 긴 여정의 흔적을 남기고 숨었네요 더위에 갈매기도 발을 담그고,,, 사랑(노동)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