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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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서산 개심사!!산 2015. 3. 7. 15:32
【문화재청 개심사 대웅전 설명】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수리시 발견된 기록에 의해 조선 성종 15년(1484)에 고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건물은 고쳐 지을 당시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개심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이다. 이 건물은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이 조선 전기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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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산 2014. 4. 8. 21:49
저문 산에 꽃燈 하나 내걸다 - 손세실리아 산을 내려오다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늙은 나무의 흰 뼈와 바람에 쪼여 깡치만 남은 샛길이 세상으로 난 출구를 닫아걸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위가 침침하지만 곧 사방 칠흑 같은 어둠이 밀려들겠지요 그렇다고 산에 갇힐까 염려는 마세요 설마 그러기야 할라구요 또 그런들 어쩌겠어요 혹시 보이시는지 점자를 더듬는 소경처럼 빛이 아물어야만 판독 가능한 저 내밀한 것들의 아우성 말입니다 밤하늘을 저공 비행하는 반딧불이의 뜨거운 몸통과 흐르지 못하고 서성이는 시린 산그늘, 팥배나무 잎맥에 파인 바람의 지문과 억겁을 휘돌아 식물의 육신을 빌려 짓무른 환부를 째고 해산한 꽃잎 끈 눈물 같은 사리 한알 내 안의 오래된 상처도 푸르고 곱게 부식되어 다음 생엔 부디 이마 말간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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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개심사!!!문화재,명승,고적 2013. 7. 16. 10:00
백제시대의 고찰이며, 가공적이지 않고 자연미를 보유한 사찰, 개심사 어찌보면 가장 충청도스타일을 많이 보유한 절입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사람이 없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방문객이 많습니다 대웅전이 보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한적하고 멋진 진입로, 시멘트 포장이 ? 입구 작년에 너무 잘 정비한 길,,,,, 멋진 노송과 어우러진 길! 오르면서 노송의 향기와 운치가 산사에 가득합니다 범종루 모습 보물제143호 대웅전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개심사 전경,이어서 짓고, 자연대로 짓고, 소박하고,,,, 석탑 보물입니다 이 절에는 보물1264호 영상회개불태외 3점의 보물이 있습니다 스님의 고무신!!! 옛날 생각이 납니다 대웅전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를 보면서 한가로움을 즐깁니다 비에 젖어 더욱 영롱한 수국 불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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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개심사산 2013. 2. 17. 23:01
개심사 계곡은 지금도 눈이 하얗습니다 호젓한 숲길을 천천히 걸어서 오릅니다 양지쪽은 녹아서 봄기운이 납니다 오르는 계단길은 눈이 완전히 녹았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길에서 긴 호흡을 합니다 낙엽이 물들었던 시절에 왔는데 다시 봄이 되었습니다 범종루 오르는 길에 한울타리가 겨울에 반쪽이 되어 걸렸습니다 구부정한 나무의 자연감을 최대한 살려서 누각을 지었습니다, 무지 편안한 느낌입니다 종무소 옆으로 출입을 합니다 대웅전과석탑, 그리고 녹아가는 눈사람,,,, 종무소의 건물은 구부러진나무, 이어서진 나무 등 자연적이고 소박합니다 가장 멋집니다 이곳에 오면 여기서 감상합니다 종무소 건물도 여느 시골 농가 모습입니다 명부전! 명부전 부처님! 내부모습 외부 모습! 내부전경 개심사의 멋진 풍경. 연못을 건너서 사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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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산채비빔밥!음식 2013. 2. 17. 21:39
개심사 주변을 즐기고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가장 시골스런 음식이 먹고 싶었고, 가장 시골스런 집에서 즐기고 싶었습니다 개심사 주변은 아직은 아---주 소박한 농촌입니다 로타리 석유난로가 타고 있고, 원탁에 플라스틱 의자가 있는 조그만 방이었습니다 봄동이 나왔네요 동치미가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이 살아있습니다 아마 땅에 묻은듯 합니다 인근에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어서 고사리는 지천입니다 파전을 하나 시켰습니다. 해물파전을,,,, 4인이 먹어도 되겠습니다 두툼하고, 내용물도 충실합니다 상이 완성되었네요,,, 술은 그래서 사이다를 시켰습니다 주인장 왈, 콜라드시면 안된데유,,, 콜라주세요 비빔밥이 나왔네요 여기에 밥을,,,, 된장이 나왔네요 바지락과 야채, 두부, 된장은 집된장이 확실합니다 밥이 나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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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날 개심사를 가다산 2012. 10. 27. 21:46
약초 캐다 어느새 길을 잃었지 천 봉우리 가을 잎 덮인 속에서 산 스님이 물을 길어 돌아가더니 숲 끝에서 차 달이는 연기가 일어난다 소나무 낙엽(솔걸)이 떨어져서 향기가 길에서 납니다 손잡고 가지시지,,,, 단풍이 곱게 물들었구요 마음을 닦는 곳 여름에 공사하시더니 말끔합니다 비에 물도 많이 흐릅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은 향기를 날리고,,, 가을색의 개심사!!!! 저 다리를 건너서 개심사로 들어 갑니다 멋지고, 고풍스런 돌담!!! 감이 주렁주렁!!! 추우신가 봅니다 굴뚝에 연기가 납니다 보일러로 요즘은 보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스님의 지혜!!! 마애블가는 길엔 낙엽이 가득합니다 가을비가 성기게 내리고, 단풍 위에 촉촉함을 더합니다 산 길에서 혼자 천천히 걷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바람소리 들으며ㅡㅡㅡ 인상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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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개심사(開心寺)산 2012. 8. 5. 22:13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된 사찰! 개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산시 구역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였고, 인근에 해미읍성과 한우개량사업소가 있습니다 고찰이지만 충청도 스타일로 아주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신록이 한창입니다 산사도 뜨거운 햇살에 반짝이구요 주변의 나무도 수령을 자랑합니다 꽃나무와 겹칠 정도 입니다 백일홍나무도 수령이 오래된 듯 합니다 개심사 건축물의 특징인지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이용합니다 자연그대로,,, 산신각과 마애불 가는길! 가정집 울타리와 주변 같습니다 연등과 연륜이 묻어나는 북! 조그만 출입문! 흙으로 벽을 바른 자연스러움! 여기도 굽은 마무를 자연스럽게,,,, 범종! 꽃잎 떨어진 웅덩이에 잉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산사에서 밤을 타고 내려온 세상의 그림자 호수 안에 숨고 삶의 아우성은 불빛으로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