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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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에서 장풍 날리기 ㅋㅋ삶 2020. 2. 2. 20:08
눈 내리는 바닷가로/ 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가장 순결한 마음으로 부르고 싶으면 눈 내리는 바닷가로 오십시오 가슴에 깊이 묻어둔 어떤 슬픔 하나 아직도 소리 내어 울지 못했으면 눈 내리는 바닷가로 오십시오 차가운 눈을 맞고 바다는 더욱 고요하고 따뜻해졌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해서는 하얀 웃음을 죽은 이들을 위해서는 하얀 눈물을 피우며 송이송이 바다에서 꽃이 되는 눈 어느 날 문득 흰 옷 입은 천사의 노래를 듣고 싶거든 눈 내리는 바닷가로 오십시요 아주 오랫만에 가족들과 바닷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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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든 개심사, 마음 씻고 오르는 절,,,!산 2018. 11. 5. 20:32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사적기에 따르면, 651년(의자왕 11) 혜감국사(慧鑑國師)가 창건하고 개원사(開元寺)라 하던 것을 1350년 처능(處能)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다. 그 후 1475년(조선 성종 6) 중창하였으며 1955년 전면 보수하였다.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및 심검당(尋劍堂)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음을 씻고 오르는 절 개심사를 오르는 입구에는 세심동이라 글귀가 새겨진 표지가 보인다. 마음을 씻으며 마음을 열면서 개심사로 올라보자. 표지가 있는 입구에서 개심사까지 오르는 길은 멋진 산길로 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돌계단을 따라 옆으로 계곡이 흘러 운치 있다. 개심사의 창건은 백제시대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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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에서 메밀꽃밭을 거닐며,,,삶 2018. 10. 6. 09:13
고창 공음 학원농장의 가을 메밀꽃,,,! 눈 내린 풍경처럼 힌 꽃으로 덮인 황토밭을 걸어보았습니다 메밀은 동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아시아, 바이칼호, 만주, 아무르강변 등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함경도에서 주로 재배되었으나 현재는 강원도 봉평지역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메밀에는 여름메밀과 가을메밀이 있는데, 여름 메밀은 7~8월에 수확하며, 가을 메밀은 10월경에 수확한다. 어린 메밀잎은 반찬으로 먹고, 성숙한 잎과 꽃은 약재로 사용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 등의 혈관손상을 예방하는 루틴(Rutin)의 함량이 높다. 국수, 냉면, 묵, 만두, 전병 등 다양한 음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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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간월암,,,!삶 2018. 7. 25. 11:30
더운 날, 더 덥게 놀아보자 아들과 간월암으로,,, 사랑은 자주 오지 않는다 / 김재식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시간이었다.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게 아니다.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마음에 난 상처는 아물면서 단단해지지만 그만큼 더 쉽게 닳고 무뎌져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더 어려워지기만 한다.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그 사람의 손을 잡아. 사랑은 생각처럼 자주 오지 않는다. 바다 위에 암자도 떠 있고,,, 나도 떠 있는 날, 하늘과 바다 발을 딛는 모래,,, 이곳에 오는 이들은 모두, 버리고 가는 것인가? 마음의 상처는 흔적은 없고 통증만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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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삶 2018. 5. 16. 23:12
가족들과 다녀온 고창청보리축제,,,! 지금은 보리가 익어가겠습니다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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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넘이 어디로 떠날까?삶 2017. 12. 22. 22:28
송년 기도시 - 평화로 가는길 / 이해인 이 둥근 세계에 평화를 주십사고 기도하지만 가시에 찔려 피나는 아픔은 날로 더해갑니다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먼가요 얼마나 더 어둡게 부서져야 한줄기 빛을 볼 수 있는 건가요 멀고도 가까운 나의 이웃에게 가깝고도 먼 내 안의 나에게 맑고 깊고 넓은 평화가 흘러 마침내 하나로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울겠습니다 얼마나 더 낮아지고 선해져야 평화의 열매 하나 얻을지 오늘은 꼭 일러주시면 합니다 송년 기도시 - 용서하기 / 이해인 용서해야만 평화를 얻고 행복이 오는 걸 알고 있지만 이 일이 어려워 헤매는 날들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한 시간들 무감동으로 대했던 만남들 무자비했던 언어들 무절제했던 욕심들 하나하나 돌아보며 용서를 청합니다 진정 용서받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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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을 한바퀴 돌고!문화재,명승,고적 2015. 8. 1. 22:52
해미읍성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377에 위치하였고, 교황의 방문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자료를 찿아보면, 조선시대 건축된 성 중에서는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성으로, 서산시에서는 해미읍성을 이용한 축제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매년 6월에 해미읍성 역사체험 축제(서산해미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교회사(敎會史)에서는 약 3천여 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천주교 박해로 처형당한 천주교 순교 성지(殉敎聖地)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선조 12년(1578) 충무공 이순신이 병사영의 군관으로 부임하여 10개월간 근무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1414년(태종 14) 충청병마절도사영이 덕산(德山)에서 이곳으로 이설되었다. 해미읍성은 원래 왜구의 출몰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건축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