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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아름다움으로 달려가는 개심사산 2020. 11. 4. 22:22
가을에는 / 최영미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더라도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처럼
한 남자의 전부가 가슴에 뭉클 박힐 때가 있다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더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여기부터는 지난 새벽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아무도 없는 길을 오르니,,, 너무 호젓합니다
국화전시회가 열립니다
아무도 없는 튓마루에 앉아서 잠시 멍 때리기!!!
봄날의 화려했던 청벚나무를 배경으로,,,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지 않은 꿈은 늘 별로였다
지난 여름의 어려움을 알고 있나보다
그 어려움과 절박함 끝에서 가을이 탄생헀나 봅니다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어느날,
가을의 끝은 무엇일까? 생각도 해보며,,,,
울림이 있는 계절, 가을은 경이롭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찿아 다시 길을 떠날 것이다
바라보는 세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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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에 국화로 도배를 했네요
더욱 멋진 가을 풍경입니다. ^^
감사합니다
멋진 풍경 보려고 얼마나 익었나 가보는데 날씨가 안 도와줍니다 ㅠㅠ
가을이 떠나기 직전 마지막 모든 에너지를 방출하듯이 절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대선 끝나면 자본시장 복잡해지겠습니다 ㅎㅎ정보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거의 떨어집니다 ㅎㅎ
단풍도 예쁘고 꽃들도 정말로 예쁘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지고 행복한 오후되셔요
개심사의 아침 너무 멋집니다^^
조용하고 꾸임이 없는 사찰인듯 합니다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고생도 하시더라구요 ㅠㅠ
개심사에서 환상적인 가을을 만나고 오셨군요.
어려운 여름을 보낸만큼 가을이 화려한건 당연한거겠죠 ? ㅎㅎ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곳 입니다 해미읍성은 지나보니 다 낙화했습니다 ㅎㅎ
너무 아름답네요 ^^
가까이 있어서 자주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평안하십시요
호젓한 가을 풍경
아름다운 각종의 국화꽃들,
오늘도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유흥준교수님도 극찬했지만 참 아름다운 곳 입니다 ㅎㅎ
와...진짜 단풍이며 국화 색이 미쳤네요...놀러가고 싶어져요!
주변에 해미읍성, 수덕사 순교지와 용비지 등 가 볼곳이 많습니다 저도 행복했습니다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처럼
말이 너무 예쁘네요.^^
개심사는 봄 뿐 아니라 가을도 참 예쁘네요.
호젓히 즐겼습니다 ㅎㅎ
이번주는 날씨가 좋으면 용비지에 다녀오렵니다 물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절 경관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봄에 청벚이 피면 아름답습니다
힐링🥰
만추의 개심사도 멋지군요. 눈덮힌 개심사만 다녀왔는데 가을은 이제 틀렸고 봄에 왕벗꽃 필때 가봐야겠습니다.
청벚이 필무렵 멋집니다 이웃에 용비지는 카메라로 난리이구요 ㅎㅎ
이른 시각에 들리셔서 그런지 너무 호젓하고 좋습니다.
국화가 그림처럼 예쁘게 되어 있네요.^^
매년 고북에서 재배한 국화축제를 하는데 아마도 못하니까 개심사로 이동한듯 합니다 화분이 아니고 밭에 대단지로 재배하여 축제를 하는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