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속을 걷는 법 2
이 정하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바람이 약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바람 속을 헤쳐나가는 것이다.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것,
바람이 드셀수록 왜 연은 높이 나는지.
(겔3)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속을 걷는 법 4 - 이정하 (0) | 2014.05.29 |
---|---|
바람 속을 걷는 법 3 / 이정하 (1) | 2014.05.28 |
비오는 밤에 장미를 바라보다! (6) | 2014.05.26 |
작은 기도 /이동춘 (2) | 2014.05.25 |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박재삼 (0) | 2014.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