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 김사인

농돌이 2018. 4. 21. 03:07

 

조용한 일/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이른 새벽에 갔던 용비지,

 

선물 같은 시간,,,!

 

언제나 날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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