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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주의보 내린날
    2012. 7. 5. 21:26

     

    비 오는 날!

    여기저기서 무겁다고 말합니다

    전 점심 후 야외로 갔어요

    그리고 빗물이 흐르는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아 봤습니다

    아름답고 예쁜것!

    그것은 가슴에 담아야 하기에,,,

     

     밤사이 진통을 겪고 다 피었습니다

     연 밭에는 오케스트라가 흐름니다

    잎에 물이 고이면 부정기적으로 바닥에 흘러내립니다

    참 행복합니다

     

    고개 숙인 그녀의 머리 위애도 비는 내립니다

    아주 젊은 날 마음에 둔 그녀가 비를 맞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중년의 사랑은!

    나 혼자 사랑받고, 나 혼자 느끼고, 나 혼자 많이 나누고 싶은거 아닐까요

    저를 바라보는 저 연꽃처럼 하루 종일 나만 바라봐도 싫지는 않겠죠,,,,

     

    ===========================

    몸이 많이 아픈 밤(함민복)

     

     

     

    하늘에 신세 많이 지고 살았습니다

     

     

    푸른 바다는 상한 눈동자 쾌히 담가주었습니다

     

     

    산이 늘 정신을 기대어 주었습니다

     

     

    태양은 낙타가 되어 몸을 옮겨주었습니다

     

     

    흙은 갖은 음식을 차려주었습니다

     

     

    바람은 귓속 산에 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

     

     

    달은 가슴에 어미 피를 순환시켜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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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