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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 이해인
사람들이 모두 가족이 되어
사랑의 인사를 나누는 추석날
이승과 저승의 가족들이
함께 그리운 날
감사와 용서를 새롭게 배우는 날
하늘과 땅 고향의 산과 강
꽃과 새가 웃으며 달려오네.
힘든 중에도 함께 살아갈 힘을
달님에게 배우며
달빛에 마음을 적시는 우리
고향을 떠날 때쯤은
조금 더 착해진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둥근 달이 되어주는 "추석날"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체호프)
연휴로 충분한 휴식도 하시고, 사랑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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