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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변화 입니다농부이야기 2014. 1. 31. 15:34
먼곳에 그대를 두고 왔노라면
-이평화-
먼곳에 그대를 두고 왔노라면
그대 걱정되어 동쪽을 보거나,
함께 와야할 땅이라 밑을 한번 보고는
함께 바라볼 하늘이라 다짐하여 위를 바라보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이나
아름다운 풍경이나, 절경이나,
상쾌한 공기나, 바람이나..
할 것 없이 모든것이 그대이니
그대가 불어넣은 사랑의 공기가 내심에 가득하여
생명을 느끼는 감각에까지 미쳤고,
또한, 사물을 바라보는 눈에까지 그러합니다.
밤은 그런한 공기를
더할나위없이 잔뜩 뿌려대어
그리움이라는 이름보다는 애절함에 가까워지니
그대가 보고싶어 어서 내일을 재촉합니다.
그대에게 편지하고, 그대의 안녕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무엇하나 보이지않는 천장에 한참동안 그대를 그리다
'꿈속에서 그대를 만나게해주세요..' 기도하고는 불을끕니다.
먼곳에 그대를 두고 왔노라면
커진 그리움만큼이나 커진 사랑입니다.
제 가슴으로는 그 크기를 감당할 수가 없어
잠꼬대마저 그대의 이름입니다.
늦여름, 비 내리는 날 겔3
첫눈이 소복이 내리던 날 겔3
눈, 추위에 얼었다 녹았다를 거듭한 후, 현재 모습 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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